엄상백,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라
엄상백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을까? / 사진 = kt wiz 제공 [야구공작소 김경현] KT가 1군에 진입한 지 햇수로 4년의 시간이 되었다. 4년은 좌충우돌하던 신생팀이 형님팀들과 당당하게 맞설 준비를 한 시간이며, 풋내가 풀풀 나던 야구소년이 당당한 프로야구선수로 성장하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KT의 많은 ‘야구소년’ 중에서도 엄상백의 성장이 특히 그러했다. 2015년 데뷔한 엄상백은 아마추어 시절의 기대와는…
엄상백, 하이 패스트볼을 던져라
새로 만난 세계, ‘불펜 대혁명’
당연하게 여겨지던 것들이 무너지는 순간, 패러다임의 전환은 일어난다(사진 출처=Wncody) [야구공작소 송준형] 어느 분야건 상관없이,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그 시기를 지배하는 일종의 패러다임, 거창하게 이야기하면 시대정신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한 때 불변의 진리처럼 받아들여지던 이론이나 주장이라 할지라도, 언젠가는 더욱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에 의해 무참히 타파되고 그 자리를 새로운 이론이 메우곤 한다. 사실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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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의 ‘슈가맨’을 찾아서
영화 ‘서칭 포 슈가맨’의 주인공 식스토 로드리게즈(사진=Flickr Thomas PLESSIS, CC BY-NC-ND 2.0) [야구공작소 오상진] ‘원 히트 원더’란 한 앨범(혹은 곡)에서만 성공을 거둔 아티스트를 의미하는 대중음악 용어다. 이 표현은 영화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 Man)’과 이를 모티브로 한 국내 예능 프로그램 ‘투유…
메이저리그의 ‘슈가맨’을 찾아서
정말 야구만 잘하면 전부 용서되나요?
[야구공작소 전광호] 온통 흰색 바탕의 도화지 위로 길게 늘어선 그림자가 하늘을 수놓고 인공지능 반딧불이 까만 하늘 위에 오륜기를 그린다. 아이언맨이 나타나는가 하면 하늘하늘한 비단옷을 입은 사람들이 공중을 비행하고,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은 서로의 몸을 부딪친다. 새빨갛고 샛노란 돌들이 캔버스를 구르기 시작하면 먼지 하나 없이 깨끗한 도화지 위를 “영미야~” 소리를 지르며 비질하고 뛰어다니는 소녀들도 만날…
정말 야구만 잘하면 전부 용서되나요?
요동치는 두산 선발진, 이제는 후랭코프 차례?
후랭코프, 그의 본모습은? (사진 제공: 두산 베어스 Instagram) [야구공작소 김준호] 영원히 니퍼트의 번호로만 남을 줄 알았던 두산 베어스 40번을 후랭코프가 가져갈 때만 해도 많은 두산 팬들은 이를 탐탁지 않아 했다. 특히 다른 팀들이 메이저리그 경력이 꽤 있는 로저스, 베렛, 아델만 등을 영입하는 상황에서 후랭코프는 인지도, 성적 어떤 것도 갖추지 못했기에 의문은 더해졌다. 그러나…
요동치는 두산 선발진, 이제는 후랭코프 차례?
KBO에서도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KBO 리그는 전력 균형이 이뤄진 리그일까? [야구공작소 김우빈] 2018시즌이 시작한 이후 약 두 달이 지났다. 시즌 초, 두산 베어스가 66%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지난 16일 바짝 쫒아오던 SK 와이번스와의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독주 체제를 굳히는 듯한 분위기다. 스포츠 경제학자들은 프로스포츠에서 경기가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으로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선 승패에 대한 불확실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KBO에서도 어차피 우승은 송민호?
토론토로 날아든 로맨티시스트
로저스 센터에는 재미있는 세레머니를 하는 남자가 있다.(일러스트=야구공작소 황규호) [야구공작소 김동윤] 2015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떠올리면 호세 바티스타의 화끈한 배트 플립을 빼놓을 수 없다. 바티스타는 떠났지만 또 하나의 색다른 홈런 세레머니를 하는 선수가 영입돼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1 트레이드로 건너온 얀게르비스 솔라르테다. 그가 홈런을 친 후 펼치는 세레머니는 바티스타처럼…
토론토로 날아든 로맨티시스트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야구공작소 양정웅]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 부질없는 아픔과 이별할 수 있도록 / 잊어야 한다면 잊혀지면 좋겠어 /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 김광석 ‘그날들’ 가사 중 이제 갓 20대의 절반을 보낸 나에게 김광석과 최동원은 비슷한 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이름이다. 김광석 노래를 들으면, 혹은 최동원의 열정을 떠올리면 괜스레 눈물이 난다는 내 앞 세대의 말에…
다시 돌아올 수 없는 그대를
조상우·박동원 사건, 핵심 쟁점은?
23일 오전, 야구팬들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넥센 히어로즈의 투수 조상우와 포수 박동원이 전날 밤 인천의 모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범행 장소로 알려진 곳이 넥센 히어로즈의 원정 숙소로 알려져 더욱 충격이 컸다. 현재까지 보도된 기사 등에서 충분히 답하지 못한 질문을 짚어본다. Q1. 조상우와 박동원에게 적용될 혐의는 무엇일까 이번…
조상우·박동원 사건, 핵심 쟁점은?
세 번 칼 댄 남자들, 네 번째 야구인생을 시작하다
[야구공작소 양정웅] 지난 4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경기, 탬파베이의 한 좌완투수가 6회 말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크리스 데이비스를 4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33세의 LOOGY*가 던진 공 네 개, 플레이 자체는 평범한 축에도 끼지 못했다. 그가 평범한 투수였다면 말이다. * LOOGY (Lefty One Out GuY) : 우리나라에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