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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명예의 전당, 또 하나의 볼거리

By 홍기훈
2018년 1월 4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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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홍기훈] 야구 선수에게 있어 최고의 영예란 무엇일까? 우승 반지를 얻는 것도, 한 팀에서 오래도록 활약하면서 영구결번의 대상이 되는 것도 모두 대단한 영광이겠지만, 역시 명예의 전당을 빼놓고 야구 선수의 영예를 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뉴욕 주 쿠퍼스타운에 위치한 명예의 전당의 역사는 193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베이브 루스를 비롯한 5명의 선수들이 처음으로 발을 들여놓은 이래 319명이 그 영광의 자리에 이름을 새겼다. 이 중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의 선택을 통해 입성한 선수는 총 119명이다.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다. 베테랑 위원회를 통해 들어가는 방법과 BBWAA의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투표에서 75% 이상을 득표하는 방법이다. 올해의 BBWAA 투표는 이미 막을 내렸고 3주쯤 후인 1월 24일(미국 시간)이면 그 결과가 공표될 예정이다. 이번 해의 추정 투표인단 수는 424명으로, 75%를 득표하기 위해서는 그중 318표 이상을 얻어야 한다.

영예로운 새 헌액자들의 명단은 매년 많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다. 지난해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강타자 제프 배그웰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호타준족 팀 레인스, 그리고 텍사스 레인저스의 포수 ‘퍼지’ 이반 로드리게스가 새롭게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도 쟁쟁한 후보들이 명예의 전당 입성을 노리고 있다. 우선 지난해 아쉽게 고배를 마셨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마무리 투수 트레버 호프먼과 괴물 타자 블라디미르 게레로가 또 한 번 입성에 도전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표를 받아낸 선수들은 이후로도 꾸준히 득표율이 오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지난해 이미 70%가 넘는 득표를 기록했던 두 선수는 조만간 결실을 맺을 것이 유력해 보인다.

명예의 전당 투표가 해마다 시행되기 시작한 1967년 이래 70% 이상의 표를 득표하고도 다음해에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선수는 단 한 명, 짐 버닝뿐이다. 레드 러핑과 넬리 팍스, 올렌도 세페다는 후보에 오른 지 15년(요즘은 10년으로 단축되었다)이 지나면서 피선거권이 자동적으로 박탈되고 말았다.

 

▲ 70% 이상을 득표했던 후보들의 이듬해 득표율

 

올해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선수들 중에는 1990년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3루수 치퍼 존스와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짐 토미가 가장 눈길을 끈다. 실제로 존스와 토미는 현재까지 공개된 155개의 표 가운데 153표와 147표에 이름을 올리면서 나란히 선두권을 달리고 있다. 이변이 없는 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간다고 봐도 좋은 페이스다.

이 네 명 외에도 지난해 58.6%를 득표했던 최고의 지명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즈가 아슬아슬하게 입성 충족 요건을 만족시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전체 투표의 36.6%만이 공개되어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입성을 장담하기는 어렵다. 약물로 인해 논란의 여지가 많은 로저 클레멘스와 배리 본즈는 내년을 기약해야 할 듯하다. 두 우완 에이스 마이크 무시나와 커트 실링도 마찬가지다.

 

▲ 주요 입성 후보들의 현재 득표율


재미있는 사실 하나. 한 해에 다섯 명 이상이 BBWAA의 투표를 통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갔던 것은 역사상 단 한 번, 바로 위에서 언급했던 1936년 원년뿐이다. ‘First Five(최초의 5인)’라 불리기도 하는 이들은 야구인들 사이에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인물들이다. 과연 올해에는 다섯 명이 동시 입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

호프먼과 마르티네즈가 아쉽게 탈락한다고 해도 5인 동시 입성의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는다. 이들은 내년이면 결국 명예의 전당 문턱을 밟게 될 선수들이다. 게다가, 내년부터는 양키스의 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강타자 토드 헬튼도 새롭게 후보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여기에 클레멘스와 본즈, 혹은 무시나와 실링이 올해 70% 이상의 득표를 기록한다면 ‘Second Five’의 가능성을 둘러싼 이야깃거리는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기록 출처: BBHOF Trac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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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F명예의 전당블라디미르 게레로에드가 마르티네즈짐 토미치퍼 존스쿠퍼스타운트레버 호프먼
작성자

홍기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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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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