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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야구공작소 ‘MLB 유주얼 프로스펙트’ 6월 1주차

By 임선규
2017년 6월 5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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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승격을 맛본 선수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하위 라운드의 옥석을 발굴하는 데 있어 최고의 팀이다. 맷 카펜터(13라운드), 토미 팜(16라운드), 트레버 로젠탈(21라운드), 케빈 시그리스트(41라운드) 등 매년 1군의 주축 선수들을 발굴해냈다. 아마추어 무대를 주름잡던 1~2라운드의 절반의 절반도 메이저에 자리 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임을 생각한다면 주목할 성과다.

올해에도 흥미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폴 데용이라는 이름의 이 선수는 고교 시절 농구에 더 집중했었던 선수다. 하지만 무릎부상을 입으면서 농구공을 놓아야 했고, 재활 과정 속에 대학교 1~2학년 기간 경기에 제대로 출전하지 못했다. 3학년 때 제대로 된 첫 시즌을 보내며 54경기에서 .349/.430/.596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드래프트에 나왔지만 38라운드에 가서야 호명 받았고, 이를 거절하고 대학무대로 다시 돌아갔다. 4학년때 그는 멋진 시즌을 재현해냈고(51경기 .333/.427/.605) 세인트루이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한다.

3학년을 마치고 프로에 진출하는 대부분의 대학 선수들보다 1년 늦게 프로에 온 셈이지만, 마이너리그 승격은 그들 대부분보다 빨랐다. 풀타임 첫해 더블 A에서 시작해 .260/.324/.460 22홈런의 괜찮은 성적을 기록한 것. 올 시즌에는 트리플 A에서 시작을 했고, 46경기에서 .249/.331/.541 11홈런이라는 더욱 더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더 인상적인 점은 그동안의 주포지션인 3루와 외야가 아닌 유격수 자리에서 뛰었다는 점이다(17년 46경기중 37경기).

결국 팀은 지난주 그를 콜업했다. 29일 월요일 콜로라도전에 대타로 출전한 그는 데뷔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했다. 이후 콜튼 웡이 부상으로 빠진 2루 자리를 차지해 7경기 연속 선발 출장하고 있다. 같은 기간 성적은 .296/.296/.481로 괜찮은 편이다.

염려되는 부분은 지나치게 많은 삼진이다. 지난해 144개의 삼진을 당하며 더블 A 텍사스 리그의 2위의 불명예를 차지했고, 올시즌 역시 트리플 A에서 25%에 육박하는 높은 삼진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볼넷은 잘 얻어내지 못한다. 지나치게 큰 스윙과 짧은 야구 경력 탓인데 이를 극복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투수 중에서는 휴스턴의 데이비드 파울리뇨가 눈에 띈다. 2m 4cm의 거구를 갖춘 장신 우완투수로, 지난해 마이너리그 4단계를 거치며 20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2.00의 평균자책점. 10.6개의 9이닝당 삼진 수를 기록했다. 보통 키 큰 선수들이 제구력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데 반해, 파울리뇨는 오히려 가장 큰 장점이다. 커리어 동안 2.3개의 9이닝당 볼넷 수를 기록 중이고, 지난해에는 1.9개로 더 낮았다. 패스트볼의 경우 91~96마일 선에서 형성되고, 80마일 초반대의 슬라이더를 보조구질로 사용한다.

의문점은 긴 이닝과 한 시즌을 소화할 수 있을 내구성에 있다. 14년 토미 존 서저리 이후 엄격한 이닝 관리를 해왔고, 지난해 던진 97이닝이 커리어 최다 이닝 수이다. 올 시즌에도 팔꿈치의 염증 증세로 마이너리그에서 3경기밖에 던지지 못했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보조해줄 오프스피드 피치 역시 미흡하다는 평가다.

소속팀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10연승을 질주하며 30승에 이어 40승 고지에 선착했다. 스프링어, 알투베, 코레아 등으로 이어지는 타선은 메이저리그 최고라 해도 무방하다. 다만 아쉬운 것은 선발진. 카이클과 맥컬러스 외에는 믿음직한 선발이 없으며, 그나마 카이클은 부상자 명단에 오르고 말았다. 지난주 이 시리즈의 주인공이었던 브래드 피콕이 하나의 대안(5일 경기 6이닝 2실점 9K 승리투수)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여전히 4~5선발은 오리무중이다. 팀 최고의 투수 유망주 중 한 명인 파울리뇨가 그 자리를 맡아준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일이다.

 

좋은 활약을 펼친 마이너리거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격수 유망주 브랜든 로저스는 지난 한 주 .517/.548/1.034의 괴물 같은 성적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성적은 어느덧 .387/.409/.671까지 치솟았다. 루키리그에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 20살의 선수가 상위 싱글 A에서 뛴 기록임을 감안한다면 더더욱 놀라운 수치다.

로저스는 15년 드래프트 당시 스완슨과 브레그먼이 밀려 1라운드 3번으로 지명받았지만, 사실 전문가들은 그 해 최고의 유망주로 로저스를 꼽는 경우가 더 많았었다. 얼마 전 짐 칼리스는 15~17년 3년간의 드래프트 대상 선수들의 랭킹을 발표했는데, 여기서도 당당히 1위였다.

01. Brendan Rodgers, SS (2015)
02. Dansby Swanson, SS (2015)
03. Jason Groome, LHP (2016)
04. Riley Pint, RHP (2016)
05. Hunter Greene, RHP (2017)
06. Brendan McKay, 1B/LHP (2017)
07. Kyle Wright, RHP (2017)
08. MacKenzie Gore, LHP (2017)
09. Carson Fulmer, RHP (2015)
10. Alex Bregman, SS (2015)
11. Kyle Lewis, OF (2016)
12. A.J. Puk, LHP (2016)
13. Mickey Moniak, OF (2016)
14. Royce Lewis, SS/OF (2017)
15. Dillon Tate, RHP (2015)
< 짐 칼리스가 발표한 15~17 드래프트 자원 랭킹 >

툴로위츠키의 뒤를 이을 또 하나의 ‘산신령’ 후보인 브랜던 로저스. 지금과 같은 기세면 내년이면 메이저리그 팬들 앞에 선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필라델피아의 톰 애셔맨은 독특한 프로필을 갖춘 선수다. 15년 드래프트 당시 단 하나의 플러스 피치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휴스턴의 1라운드 46번 순서에 지명받아 110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다. 그 이유는 바로 엄청난 제구력 덕분인데, 대학무대를 관찰한 스카우트들은 여태까지 본 최고의 커맨드라는 칭찬을 주저하지 않았다. 그가 대학교에서 기록한 볼넷은 단 18개이며, 9이닝당으로 환산하면 0.4개가량에 불과했었다.

켄 자일스 트레이드 당시 필라델피아로 팀을 옮긴 그는, 올 시즌 마이너 때의 명성 그대로를 보여주는 중이다. 마이너리그 10경기에 등판해 6승 무패를 기록했다. 경기당 1개 미만인 9개의 볼넷을 허용했으며 2번의 완투 경기를 이루어냈다. 사실 스카우트들은 그런 그의 메이저리그 성공 여부에 회의적이다. 80마일 후반대의 패스트볼과, 보잘것없는 보조구질을 가지고는 아무리 뛰어난 컨트롤 아티스트라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통하기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프로무대,  상위마이너리그인 트리플 A 무대를 차례차례 정복하며 그런 그들을 비웃는 듯한 능구렁이 피칭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도 ‘유희관의 성공담’은 쓰여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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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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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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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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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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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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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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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길어진 SSG에게는 무엇보다도 견고한 선발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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