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안’의 함정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수연 > 선구안의 함정 우리는 일반적으로 ‘순출루율(Isod)’이 높은 선수를 보고 선구안이 좋다고 부른다. 이는 전통적인 분류법엔 부합하지만, 순출루율이 높은 타자들의 특성을 완전히 설명하기엔 무리가 있다. 한국에서 표현하는 ‘선구안’이 볼과 스트라이크를 구분하는 능력에 국한된 용어이기 때문이다. 누가 선구안이 좋은 타자인가? 보통 순출루율이 0.080 이상 나오고, BB%가 10%를 넘어가는…
‘선구안’의 함정
김하성의 스윙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가윤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가 열리는 체이스 필드, 5회 초 애리조나의 투수는 KBO 팬들에게 익숙한 메릴 켈리다. 그리고 이닝의 첫 타자로 김하성이 타석에 들어왔다. 김하성은 켈리의 초구에 방망이를 휘두를까, 아니면 참을까. 김하성에 빙의해 생각해 보자. 1단계는 계획이다. 공이 오기 전 ‘어떨 때’ 치겠다. 혹은 지켜보겠다 정해야 한다. 2단계는 행동,…
김하성의 스윙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까?
‘스트라이크 같은 볼’의 유혹을 가장 잘 참아낸 타자는?
(일러스트=야구공작소 최원영) [야구공작소 장원영] 위 순위표는 작년 KBO리그 볼넷 비율 상위 10명을 나열한 것이다. 이들은 곧 타석에서의 참을성이 좋은 타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다른 타자들보다 볼넷을 많이 골라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골라낸 볼넷은 다 같은 볼넷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제구력이 뛰어난 투수로부터 간신히 뽑아낸 볼넷과 제구력이 나쁜 투수로부터 쉽게 얻어낸 볼넷은 다르다. 스트라이크 존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