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었지만 낡지 않았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수연 > 마당쇠란 일반적으로 양반집에서 마당을 쓸고 잔심부름하는 하인을 이르는 단어다. 이 단어는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야구에서 마당쇠는 감독이 필요할 때마다 경기에 자주 등판해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불펜 투수를 일컫는다. 마당쇠 투수는 1년 동안 불펜 투수 중 가장 많은 공을 던진다. 자연히 그다음 시즌 혹사의 여파를 겪기도 한다. 그래서 젊은 불펜…
늙었지만 낡지 않았다
김진성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지난 11월 13일, 고우석이 배정대를 상대로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LG트윈스는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전부터 LG는 리그 최고의 전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고, 예측은 맞아떨어졌다. 리그 sWAR 1위를 기록한 타선은 매서운 공격력을 뽐냈으며 투수진도 sWAR(스탯티즈 상 WAR) 4위로 선방했다. 선발진 ERA도 리그 5위(3.92)로 나쁘지 않았지만, 강점은 역시…
김진성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야구공작소 17시즌 리뷰] NC 다이노스 – 아이스에이지와 쥬라기 공원의 갈림길에서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박주현) 시즌 성적-79승 62패 3무 (4위, 플레이오프 패) [야구공작소 박주현] 2017 시즌을 앞둔 겨울, NC 다이노스는 창단 이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와 비난, 그리고 걱정의 눈초리를 받고 있었다.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는 팀에게 온갖 불명예스러운 기록만 남긴 채 야구 팬들에게 화제거리가 되었다. 승부조작과 그 은폐에 관한 사건은 결국 무혐의로 일단락되었지만 지난 시즌 내내 구단과 팬들을 괴롭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