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 싸움에 도루왕이 된 김일권
[야구공작소 양정웅] 지난 9월 1일, 프로야구 초창기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타자이자 1984년 한국시리즈의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유두열이 향년 59세로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가 날아왔다. 그는 ‘소총부대’로 통했던 80년대 롯데 타선에서 ‘용-용포(김용희-김용철)’와 더불어 장타를 기대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선수였다. ‘장타자 유두열’의 진면목이 가장 잘 드러난 것은 모두가 기억하는 1984년 한국시리즈였다. 당시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역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