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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KBO 외국인 선수를 말한다 – 야구공작소 난상 토크(2) 한화, SK, KIA, LG

By 야구공작소
2017년 4월 13일 6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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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시즌을 맞이해 KBO리그 개막 직전, 야구공작소 전문 필진들이 10개 구단 별로 외국인 선수 구성에 대해 자유로운 평가를 풀어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후 2주 정도가 지난 지금, 필진들의 평가는 어떠했고 얼마나 맞아 떨어지고 있는지/혹은 예상이 처참하게 틀려나가고 있는지 한번 감상해보시길 바랍니다.

※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선수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포함, 대화 내용을 최대한 ‘날것’에 가깝게 담았습니다. 선수나 구단을 비방하려는 의도는 없으니 양해 바랍니다.

참여자 : 박기태 (MLB & KBO 필진), 임선규(MLB 팀장), 홍화랑(팟캐스트 야자수 제작 & KBO 필진), 이의재(칼럼 감수 팀장), 김태연(MLB 필진), 문재화(KBO 필진)

 

4. 한화

재계약 : 윌린 로사리오(1루)
신규 영입 : 알렉시 오간도(투), 카를로스 비야누에바(투)

박기태(이하 박) : 응원팀이지만… 몸값은 빼고 생각하면 영입 성적은 후하게 줘도 될듯?
이의재(이하 이) : A++++ (회장님 씀씀이가)
박 : 한국 온게 놀랍다 이런 소리는 지겹고 선수로 바로 들어갑시다.

 

#오간도

문재화(이하 문) : 이 선수가 왜 180만 달러씩이나 받죠?
박 : 크…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홍화랑(이하 홍) : 안 다치면 최고 외국인.
문 : 퍼포먼스는 그렇다치고… 이런 저런 요인을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 솔직히 이대로 가면 KBO리그 외국인한테 돈 퍼주는 곳 된다.
박 : 근데 180만 달러를 안 줬으면 올 선수였을까? 그런 생각은 든다.
박 : 아무튼 성적 얘기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 거는 다들 동의?
이 : 하이&하이&하이리스크.
김태연(이하 김) : 몸 상태 정상인지 걱정…
임선규(이하 임) : 감독 성향 생각하면 부정적 전망으로 기운다.
문 : 돈 생각하면 로우 리턴.
박 : 부상 없다면 얼마나 보십니까? 가정이 너무 커보이긴 하지만.
문 : 부상 없더라도 풀시즌을 자기 공을 던질 수 있을까?
이 :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페이스가 떨어질 듯. 풀시즌은 오랜만이라.
홍 : ‘안 다치면’ 15승할 것 같다.
문 : 관리만 해준다면.
임 : 잘 아껴서 6이닝씩 쓴다면 1선발은 문제 없어 보인다.
홍 : WBC 마냥 투구수 80개씩?
임 : 투구수는 둘째치고 휴식일을 잘 지켜줘야. 근데 감독이…

 

#비야누에바

김 : 오간도보다 솔리드할 것 같긴 하다.
이 : 비야누에바… 페트릭의 공방3업 버전 아닌가?
홍 : 쉴드3업까지 인정.
문 : 전체 시즌을 본다면 오간도보다 나을듯.
박 : 로우 실링 / 하이 플로어로 보인다.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임 : 피네스 피쳐의 끝판왕 같다.
박 : 오 임선규씨가 피네스 피쳐에게 호평하는 것 오랜만에 본다.
김 : 두산 오면 잘 할 것 같은데… 한화에서 고통받을 것 같다 ㅠㅠ(두산 팬)
홍 : 감독과 싸우지 않으면 뭐…
김 : 수비만 좋으면 최고의 외국인 투수가 될 것도 같다.
박 : 소프트 스터프에 대한 걱정은 없나?
이 : ‘소프트’라기엔 삼진 잘 잡았고 메이저 붙박이였던 선수다.
임 : 구위가 나쁜 수준도 아닌 것 같고, 메이저에서 패전처리도 곧잘 하던 선수다.
김 : KBO리그 기준에서 소프트라고 봐야할까?

 

#로사리오 전망 & 총평

홍 : 왜 재계약했지? 한화가 좋은가?
김 : 이번엔 적응기가 없기 때문에 작년보다 잘할 것 같기도 하다.
박 : @임선규 히메네스 vs 로사리오?
임 : 당연히 로사리오 (LG 팬 & 히메네스 반대론자)
홍 : 그건 로사리오…
이 : 김태균을 비롯해 타선에 노장 축이 많다. 이들이 노쇠화한다면 덩달아 성적이 내려갈 지도 모른다.
문 : 한화는 작년보다 나을 듯하다. 비야누에바는 못해도 탈보트 정도는 할 것 같다.

 

 

5. SK

재계약 : 메릴 켈리(투)
신규 영입 : 대니 워스(내야), 스캇 다이아몬드(투)

박 : 켈리는 무조건 혜자. 옵션 있어도 혜자.
임 : 물욕 없으면 머리깎고 산에 가지 왜 야구를 하냐 ㅠㅠ

 

#워스

이 : 번즈와 비슷한 롤을 ‘번즈보다는 잘’ 해줄 선수 아닐까.
임 : 확실한 장타력이나 주력이 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유격이라서 괜찮다고 생각.
홍 : 수비는 좋아질텐데, 공격력은 글쎄?
박 : 우리 리포트랑 야자수에는 안 좋게 나가긴했는데,15년부터 레그킥한 이후로는 2년동안 성적 좋았다.
김 : 최근 2년간 마이너 성적이 부쩍 좋아졌는데 그게 유의미한 걸까?
이 : PCL(AAA 타고투저 리그)로 이적한 거라 더 극적으로 보이는 걸 수도.
임 : 레노(PCL 소속 팀, 홈구장 득점 파크팩터가 매우 높음)에서 뛰다가 내려왔는데 성적이 더 좋아졌으니 확실하게 실력이 늘었던 걸로 봐야 한다.
이 : 작년 SK는 출루도 안되던 팀이라 워스 가치가 없지는 않다.
박 : 수비 면에선 워스와 고메즈는 뭐랄까… 김재호 vs 오지환 느낌?
이 : 엌
문 : 비유 좋다…
임 : 그럼 오지환인데 고메즈 화이팅(LG 팬)

<연이은 야구공작소 멤버들의 호평, 그러나 모습을 감췄다.>

 

#다이아몬드

박 : 올해 우리 리포트가 소프트 스터프 투수에 박해서 다이아몬드 평도 좀 그랬다.
이 : 굉장히 전형적인 4점대 좌완 외국인 투수 아닌가?
임 : 좌완 클로이드, 좌완 마틴?
김 : 닉값 못할 것 같다.
임 : 작년 토론토가 메이저 잠깐 올렸더니 1이닝 7안타맞고 내려가지 않았음? 못할 것. (토론토 팬)
박 : 스트존 확대랑 맞물려서 좋게 보는 시선도 있던데?
문 : 철저히 낮게 파고드는 스타일이라 수혜를 볼 것 같지는 않다.
박 : 커터를 던진다던데?
김 : 포심이 커터성으로 휜다고 하더라.
박 : 사실 문학이랑 궁합이 잘 맞을까? 그게 제일 걸렸다.
문 : 우타자 몸쪽 커터, 바깥쪽 체인지업 콤비네이션은 확실히 강점.
김 : 땅볼 유도 능력은 있는 것 같다.
문 : 좌타자 상대가 오히려 걱정거리인듯. 경기 운영 능력은 있다.
박 : 정리해봅시다. 성공여부 O/X?
이 : 이번에도 세모… △
문 : 나도 세모.
임 : 소사도 재계약하는 세상인데 △. (LG 팬)
김 : 음… 고심 끝에 X.

 

 

6. KIA

재계약 : 헥터 노에시(투)
신규 영입 : 로저 버나디나(외야), 팻 딘(투)

박 : 필 짜르고 기대치가 하늘을 찔렀는데… 최형우로 메꾸고 외국인 영입은 so-so였던 듯.
이 : 반대로 버나디나 팻딘 다 괜찮다고 본다. 오히려 재계약한 헥터가 별로일 것 같아서…
문 : 삼성 다음으로 NC, KIA가 잘 영입한 것 같다. 헥터는 작년만큼은 몰라도 무난히 할것 같고, 팻딘은 다크호스가 될듯.
홍 : 팻딘도 글쎄?
임 : 팻딘은 내 기준에선 그닥.

 

#팻딘

박 : 다이아몬드의 잔상이 남아있다 어째…
임 : 소프트 스터프에 공격적 투구로 살아남는 전형적인 ‘브래드 래드키’형 미네소타 투수. 전망은 어둡게 본다.
김 : 리포트 보고 걱정했는데, 직접 던지는 걸 보니 지크보다는 나아 보인다.
이 : 경기를 보니, 구속은 오히려 KBO 좌완 중에 제일 빠를지도 모르겠더라.
박 : 동의. 데이터 보다가 보니 생각보다 잘나온다.
김 : 지금쯤 139, 141 나올줄 알았더니 146km/h 나오더라. 기대치 상승 요인.
문 : 147km/h까지 나왔다. 몸이 좀 빨리 올라온듯. 슬라이더도 빠르더라. 커터로 보일 정도.
박 : 구속이 이 정도 올랐다면 전망도 살짝 상향…?
임 : 마이너에서 계속 K/9가 5점대였던 게 시범경기 구속보단 믿을만한 데이터라고 본다. 처음 보는 리그에서 불확실성이 높아질듯.
문 : 이 선수는 커맨드가 정말 좋다.
박 : 커맨드파 vs 스터프파의 대결을 보고 있다…
김 : 지크에서 팻딘으로 바꾼 건 그래도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다.

<다시는 미네소타를 무시하지 마라>

 

#버나디나

박 : KIA 뎁스차트에 딱 맞는 영입으로 보인다.
임 : 중견수 수비는 좀 내려오고 있는 느낌이던데.
문 : 노수광이 봐도 될 것 같은데… 1루수를 데려왔다면 어땠을까?
박 : 출루/주루 툴도 있어서. 지난해 KIA 1, 2번이 정말 안 좋았다.
이 : 김선빈이 돌아왔는데?
김 : 2번은 안치홍이 보면 되고, 서동욱도 있고… 사실 외국인 타자는 필요 없는 팀 같다.
박 : 소수의견이 됐다…
문 : 그냥 기다렸다가 러프 데려왔으면 막강 타선이었을텐데.
임 : 여튼 좋아하는 유형인데, 중견수 수비 망가지면서 백업 뺏긴 선수라.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박 : 정리해볼까요… O X △?
임 : 난 O
김 : O
이 : 세모보다 살짝 동그랗게.

 

 

7. LG

재계약 : 데이비드 허프(투), 헨리 소사(투), 루이스 히메네스(3루)

박 : 아무도 안바꿨지만 일단 정리 차원에서.

 

#소사

박 :  LG 팬들의 의견은?
임 : 소사 재계약 왜 하지…?
홍 : 난 소사 잘할 것 같다.
임 : (이하 소사 재계약에 대한 불만 대폭발)
문 : 스트존 확장의 이득을 보지 않을까.

<재계약 왜 하냐고?>

 

#허프

박 : 허프는? 임팩트만 보면 로저스 느낌이었다.
문 : 스튜어트 전철을 밟을 수도…? 반시즌만 잘한 선수가 풀시즌 잘하기가 생각보다 어렵더라.
임 : 글로버는 다음해 잘하지 않았나?
문 : 다음해 힘들어했던 걸로 기억한다.

 

#히메네스

박 : 마지막으로 히메네스?
홍 : 좀… 걱정된다.
임 : 히메 진짜 별로.
문 : 배드볼히터라 오르락내리락 심한건 어쩔수 없다.
임 : 작년 하반기만 떼어놓고 보면 ‘히쉬벨’ 아닌가.
문 : 임선규씨야 책임 안 지니까 짤라야 한다고 하는데 그 성적 낸 선수를 어떻게…
임 : 모르겠고 히메네스 바꿔야 (LG 팬)
박 : 네 다음 히메안티

 

– 마지막 3편에서 넥센, NC, 두산과 총정리로 이어집니다.

 

(일러스트=야구공작소 디자인팀)

(사진=SK 와이번스, KIA 타이거즈,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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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올러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야구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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