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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볼 상황 당신의 선택은?

By 순재범
2022년 2월 28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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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두산과 KT의 플레이오프 3회초 2사 1, 3루. 1-0 팽팽한 승부 속 두산 타석에는 3볼 상황의 김재환. 2021시즌 삼성과 두산의 경기. 3회초 2사 1, 3루 1-7로 끌려가고 있는 두산 타석에는 3볼 상황의 양석환. 지금 상황, 여러분이 김재환, 양석환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릴 것인가? 3볼 타격을 2015년부터 2021년까지의 KBO 데이터를 기반으로 알아봤다.

3볼 스윙은 매우 적었다.

3볼 상황에서 타자들의 스윙 비율을 알아본 결과 다음과 같았다.

2015~21년 KBO 리그 카운트별 기록

위의 스윙비율은 아래와 같다. 루킹에는 HBP(Hit By Pitched)를 포함했다.

스윙비율 = {파울 + 헛스윙 + (타수 + 희플) + 번트} / {파울 + 헛스윙 + (타수+희플) + 번트 + 루킹}

*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는 

헛스윙 =헛스윙 삼진 + 낫아웃 ,

타수 + 희플 = 삼진 제외 타수 + 희생플라이 

3볼 상황에서 평균 6.4% 배트가 나오는데 다른 카운트에서는 평균 50.1% 배트가 나온다. 위 결과를 통해 3-0 상황에서는 타자들이 유리하긴 하지만 쉽사리 스윙 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카운트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타격 결과는 좋았으나 그래도 지켜보는 게?

2015~21년 3볼 상황 스윙 여부별 그 타석에서의 최종출루율

3볼에서 스윙한 타자들의 최종출루율과 스윙하지 않은 타자들의 최종출루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스윙을 하지 않았을 때 출루율이 0.243 더 높았다. 현재까지는 3볼에서 출루가 목적일 경우 타격보다는 지켜보는 것이 지금까지는 더 옳은 선택지로 보인다.

3볼에서의 투구는 상대적으로 약하다

3볼이라는 상황은 투수에게 불리하다. 유인구를 통해 승부를 피한다는 인식이 있는 이유다. 실제로 제구가 흔들리는 투수들은 이 상황에 직면하면 볼넷을 자주 허용한다. 반대로 구속을 줄이고 스트라이크 존 가운데에 투구하는 투수들도 있다. 각 카운트별 Zone%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실제 스트라이크존인 17인치에서 야구공 반지름만큼 보정

홈플레이트 가운데(0) 기준 좌, 우 보더라인  길이 = {(1.42 * 2 + 17) / 12 } / 2 = 0.8266667ft

야구공 반지름 = 3.615cm = 1.42인치, 홈플레이트 길이 = 17인치, 1피트 = 12인치)

2017~2021년 각 카운트별 Zone%

위 표를 살펴보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Zone%가 가장 높고 3볼이 그 뒤를 잇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각 카운트별 투구 데이터를 확인해보면 3볼에서는 80%가 오는 것을 알 수 있다. 평균구속을 살펴보면 3볼 이전에 비해 3볼 상황에서 직구 평균구속이 1km/h 정도  떨어졌다. 치기 좋은 느린 속구는 타자에게 좋은 기회다. 타격 하지 않고 기다리는 것이 무조건적인 답이라는 결정을 내리기에는 위험하다.

2021년 카운트별 직구 구사율

2021년 3볼 이전과 3볼 상황 직구 구속비교

(3볼 이전은 0-0, 1-0, 2-0 상황 합산)

그래서 3볼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두 번째 문단으로 다시 올라가면 3볼에서 스윙을 하지 않은 타자(0.574)의 경우 스윙을 한 타자(0.817)보다 더 높은 출루율을 보였다. 주자를 모아야 하는 상황에서 웨이팅 시그널이 보편적인 이유겠다.

2015~21년 3볼 상황 스윙 여부별 그 타석에서의 최종OPS

3볼에서 스윙한 타자와 스윙하지 않은 타자의 OPS를 비교했을 때는 두 상황에서의 값이 큰 차이가 없었다. 3볼에서의 스윙이 출루율 면에서는 손해를 볼지라도 장타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두려워하지 말고 배트를 내도 좋다고 볼 수 있다.

출루를 위해 그냥 기다리기에는 프로 경기에서 한 타석에 온 실투를 놓친다면 다음은 장담할 수 없다. 위처럼 3볼 상황은 상대의 실투가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최근 공격팀 벤치 역시 팀의 중심 타자들에게 3볼에서도 다른 카운트와 똑같이 적극적인 배팅을 주문한다. 같은 맥락에서 플레이오프 2차전 두산 김태형 감독은 김재환에게 적극적인 타격을 지시했다. 김재환은 적시타를 터뜨리며 2차전 데일리 mvp를 가져갔다. 하지만 2021년 삼성전에서 양석환은 강한 타구를 생산하고도 병살타로 물러났다. 1-7 상황이었지만 직구에 강하고 장타력이 있는 양석환이었기에 충분히 기대할만했다. 설령 기다렸다고 해도 “방금 같은 공이 양석환에게 다시 찾아올까?”라는 질문의 답은 “아니요” 이다. 

출루가 절실한 상황이라면 3볼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팀의 중심 타자 혹은 그날 감이 좋은 타자가 3볼 상황에 있다면 그 선수를 믿어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야구공작소 순재범 칼럼니스트

에디터= 야구공작소 홍기훈 전언수

기록 출처= 스탯티즈(statiz)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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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띄는 루키들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2026 KBO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SSG 랜더스가 7연패에 빠지며 힘든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SSG의 부진에는 선발진의 붕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팀 퀄리티 스타트 6개, 팀 ERA 5.04, 선발 ERA 5.33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SSG는 오늘(26.5.24) 타케다 쇼타의 KBO 등판 첫 퀄리티 스타트이자 26경기만의 팀 퀄리티 스타트로 경기를 열었으나 연패 탈출에는 실패했습니다. 

고민이 길어진 SSG에게는 무엇보다도 견고한 선발진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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