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스트라이드와 높은 체감 구속, 오해와 진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최근 체감 구속이 투수의 구위를 평가하는 지표로 부상했다. 체감 구속이란 투수가 공을 던질 때 타자에게 실제로 얼마나 빠르게 느껴지는지를 수치화하여 속도 단위로 나타낸 개념이다. 스피드건에 기록된 구속, 익스텐션 등의 요소가 개입한다. 이에 따라 체감 구속을 늘리는 것이 야구인들에게 큰 관심사 중 하나가 되었고, 기존보다 스트라이드를 늘려서 익스텐션을 늘려야 한다는…
긴 스트라이드와 높은 체감 구속, 오해와 진실
올드보이의 귀환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타자의 전성기는 언제일까? 어떤 이는 운동 능력이 절정에 이르는 20대 중반을, 또 다른 이는 운동 능력과 경험이 조화를 이루는 20대 후반을 전성기로 꼽는다. 분명한 것은, 이 논쟁에서 30대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30대에는 경험이 더 쌓이지만, 운동 능력의 감퇴가 훨씬 가파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대체로 30대가 20대보다 볼넷 비율은 높고,…
올드보이의 귀환
야구의 사회적 역할⑱ 야구장, 기억과 책임을 설계하다 下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이전 시리즈에서는 사직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구상을 중심으로, 야구장이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도시의 일상과 공동체를 담아내는 사회적 공간임을 살펴봤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시선을 넓혀 미국과 일본의 사례를 짚고, 사직 재건축의 의미를 그 속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도시를 움직이고 미래를 설계하는 미국의 구장들 < 낡은 창고 지대에서 도시재생의 상징으로 거듭난 펫코파크…
야구의 사회적 역할⑱ 야구장, 기억과 책임을 설계하다 下
끝없는 추락, 콜로라도 로키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계속 우리를 믿어주세요.” 2025년 5월 8일, 카일 프리랜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울먹이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게 2-10으로 완패했다. 선발 등판한 프리랜드는 3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틀 뒤인 5월 10일 토요일, 콜로라도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렀다. 38,423명의 관중이 경기를 보기 위해 쿠어스 필드를 방문했다. 20도의…
끝없는 추락, 콜로라도 로키스
강속구 시대의 진정한 금강불괴, 아롤디스 채프먼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수연 > 2020년대 메이저리그는 그야말로 강속구의 시대이다. 평균 구속이 2008년 시속 91.8마일(147.8km/h)에서 2024년 현재에는 시속 94.2마일(151.6km/h)로 급증했다. 그뿐만 아니라 꿈의 영역으로 여겨지던 시속 100마일(161km/h)의 강속구를 구사할 수 있는 선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러한 구속 상승은 투수에게 매우 치명적이고 1년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어깨 회전근,…
강속구 시대의 진정한 금강불괴, 아롤디스 채프먼
Shape of bat – 배트 디자인은 타격에 영향을 미칠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 서론 : ‘어뢰 배트’의 대유행 올해 메이저리그는 일명 “어뢰 배트”에 대한 화두로 뜨거웠다. 이 명칭은 기존 배트와 달리 몸통 중간 부분을 불룩하게 설계하고 끝부분으로 갈수록 얇아지도록 설계한 것이 어뢰와 비슷하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뉴욕 양키스가 이 배트의 덕을 톡톡히 보게 되면서 큰 화제가 됐다. 뉴욕 양키스는 3월 27일부터…
Shape of bat – 배트 디자인은 타격에 영향을 미칠까?
베이스볼 프로메테우스 2편 – 공을 놓을 수 없던 투수, 조부겸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세상에는 최고의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 영광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불운한 사고로 어린 나이에 거대한 역경에 맞닥뜨리며 꿈을 접어야만 한다. 그런데도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청년들이 있다. 비록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누구보다 더 큰…
베이스볼 프로메테우스 2편 – 공을 놓을 수 없던 투수, 조부겸
베이스볼 프로메테우스 1편 – 야구장의 후크 선장, 파커 버드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한태현 > 세상에는 최고의 무대에서 빛나기 위해 오늘도 땀 흘리는 어린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모두가 그 영광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들은 불운한 사고로 어린 나이에 거대한 역경에 맞닥뜨리며 꿈을 접어야만 한다. 그런데도 이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청년들이 있다. 비록 최고의 자리에 오르지 못하더라도 그들은 누구보다 더 큰…
베이스볼 프로메테우스 1편 – 야구장의 후크 선장, 파커 버드
야구는 멘탈의 스포츠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변영아 > 흔히들 야구는 ‘통계’의 스포츠라고 말한다. 실제로 선수의 활약을 수치화한 수많은 지표가 세상에 나와 있다. 이러한 통계 자료를 통해 선수들의 기술적 장단점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는 구단과 팬들이 선수를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되기도 한다. 하지만 야구가 오직 기술과 숫자로만 이루어져 있지는 않다. 더그아웃 리더십, 팀 케미스트리, 선수 개인의 슬럼프 등…
야구는 멘탈의 스포츠다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7, 8월에 발행된 야공소의 좋은 글들을 소개드립니다. (가나다순) 1. 등번호에 새겨지는 기억들, 이제는 낮춰야 할 영구결번의 벽 ( by 조승화, 에디터 천태인, 장호재, 전언수 ) 전설들도 넘기 힘든 KBO리그의 영구결번, 이제는 그 벽을 낮춰도 좋지 않을까요? 등번호에 새겨지는 기억들, 이제는 낮춰야 할 영구결번의 벽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