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궁.해-번외편] 그는 왜 거기에 있었는가: 2루심의 동선과 심판방해의 역사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소혜린 > “심판이 궁금해, 심궁해”는 현역 야구 심판이 심판에 대한 억울함을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칼럼 시리즈입니다. 야구 심판과 규칙에 대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평소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심판이 궁금해, 심궁해’의 저자 이금강입니다. 오늘은 평소의 강의식 말투가 아닌…
[심.궁.해-번외편] 그는 왜 거기에 있었는가: 2루심의 동선과 심판방해의 역사
심판 타구맞음의 아이러니
< 사진 출처 = flickr.com > 지난 8월 26일 LG 대 NC의 경기에서 매우 극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NC가 3:5로 뒤진 9회 말 2사 1루, NC 박건우가 평범한 2루 땅볼을 쳤고 2루수가 잡아 유격수에게 토스하며 경기가 그대로 끝나는 듯했다. 그런데 이 순간 2루심 윤상원이 자신이 타구에 스쳤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리플레이를 봐도 겨우 알까 말까 한 정도였지만…
심판 타구맞음의 아이러니
로버트 반 스코욕, 그리고 J.D. 마르티네즈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신민경 > 지난 10년간 NL 서부 지구 왕좌는 LA 다저스의 것이었다(같은 기간 지구 우승 9회). 그리고 올해의 기운도 다저스를 향하고 있다. 시즌 초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돌풍을 일으켰지만, 현재는 다저스가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11.5 경기 차로 앞서며 지구 우승을 확정 짓는 분위기다. 사실 다저스는 올해 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원인은 투수진의 부진이다.…
로버트 반 스코욕, 그리고 J.D. 마르티네즈
완더 프랑코의 미성년자 성추문을 보며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유명 선수가 미성년자와 교제한 것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격수 완더 프랑코가 미성년자와 이성적인 만남을 가졌다는 내용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퍼졌다. 미성년자와 성적으로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거나, 14세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후 입막음용으로 지불하기로 약속했던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등의 심각하고 위법한 사안에 대한 내용도…
완더 프랑코의 미성년자 성추문을 보며
최악의 투수였던 후지나미 신타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메이저리그(MLB)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질주는 올해도 엄청나다. 지난 8월 10일, 정규시즌 10승을 달성한 오타니는 야구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썼다. MLB 역사상 단일 시즌 10승과 40홈런을 동시 달성한 선수는 2023년의 오타니, 단 한 명뿐이다. 2023년도 오타니의, 오타니에 의한, 오타니를 위한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오타니와 한때 일본프로야구(NPB)…
최악의 투수였던 후지나미 신타로, 반등의 시간이 다가왔다?
메이저리그가 미래에 투자하는 법
< 사진 출처 = Pexels.com > 메이저리그는 최근 들어 많은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피치 클락, 시프트 제한, 더 큰 베이스. 마이너리그를 통해 로봇 심판도 시험해 보고, 스트라이크 볼 판정 판독도 테스트하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이 야구를 접하고, 팬층을 넓히기 위한 노력이다. 하지만 변화는 단순히 경기장 안에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Innovation & Venture Investing(혁신 및…
메이저리그가 미래에 투자하는 법
범가너의 몰락, 그리고 데이터 친화적인 선수의 가치
< 사진 출처 = medium.com > 이제 야구에서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건 굳이 더 언급할 필요 없는 ‘상식’이다. 메이저리그 프런트에는 이미 수많은 데이터 전문가가 고용돼 있다. 한국 프로야구 역시 조금씩 관련 인력이 늘어나는 중이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한 구단 운영 전략이 됐다. 야구계가 데이터를 사용하는 목적은 결국 필드 위 선수들을 위해서다. 하지만 정작…
범가너의 몰락, 그리고 데이터 친화적인 선수의 가치
맷 브래시와 악마의 슬라이더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현서 > 메이저리그에는 매년 평균 239명의 마이너리거가 데뷔한다. 그들 모두가 처음부터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몇몇은 시간이 지날수록 가능성을 보여주고 이후 자신의 재능을 만개하기도 한다. 이 글의 주인공 맷 브래시 또한 그랬다. 2019년 지명된 브래시는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했다. 시작은 쉽지 않았다. 선발투수로 나선 첫 5경기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ERA 7.65).…
맷 브래시와 악마의 슬라이더
태너 바이비, 그에게 익숙한 향기가 난다
< 사진 출처 =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공식 인스타그램 > 고교 시절 셰인 비버는 주목받지 못했다. 장학금 없이 산타바바라 대학에 입학했다. 체격은 너무 왜소했고 패스트볼 구속은 80마일 중후반에 머물렀다. 비버는 대학에서 차츰 성장해 나갔다. 체중을 찌우며 몸을 키웠다. 그러면서 패스트볼 구속을 90마일 근처까지 끌어올렸다. 물론 여전히 그의 패스트볼 구속은 지극히 평범했다. 2016년 드래프트를 앞두고 좋은 성적을…
태너 바이비, 그에게 익숙한 향기가 난다
2023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NC 다이노스 태너 털리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선홍 > 태너 털리(Tanner Paul Tully), NC 다이노스 1994년 11월 30일생 (만 28세) 선발투수, 좌투좌타, 188cm 92kg 계약 총액 20만 달러(연봉 15만 달러, 옵션 5만 달러) 올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5강 싸움이 치열하다. 그리고 NC 다이노스는 현재 KT 위즈와 공동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6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 차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