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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스카우팅 리포트

2019 1차 지명 신인 스카우팅 리포트 – 넥센 히어로즈 박주성

By 박광영
2018년 7월 26일 3 Min Read
0

박주성, 넥센 히어로즈
투수, 우투우타, 182cm, 95kg, 2000년 11월 09일생
건대부중-경기고

 

[야구공작소 박광영] 2018 신인 1차 지명, 넥센의 선택은 경기고의 우완 에이스 박주성이었다. 순전히 이름값만 봤을 때는 1차 지명된 선수로서는 다소 의외라는 평가가 나왔다. 과연 ‘신(新) 화수분 구단’ 넥센 히어로즈는 남들이 보지 못한 무언가를 본 것일까?

 

배경

올 시즌 박주성은 14경기에 모두 투수로 나서서 40이닝을 넘게 소화했다. 적지 않은 이닝 동안 그는 1.80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세부 지표도 나쁘지 않다. 2학년 때와 비교해 두 배가 넘는 타자를 상대했음에도 삼진 비율은 유지했고 볼넷은 오히려 줄였다. 이와 동시에 평균자책점도 낮추면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기할 점이라면 박주성의 기용 방법이 여느 고교야구 유망주와는 달랐다는 점이다. 프로와 마찬가지로 고교 역시 팀 내 가장 뛰어난 투수를 선발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박주성은 경기 후반, 이르게는 중반이라도 긴박한 상황이라면 마운드 위에 나타났다. 최소한 경기고에서만큼은 해태 시절 선동열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넥센의 고형욱 단장 또한 그런 박주성의 모습에 반했음을 시사했다. 지명 직후 인터뷰에서 “승부사 기질이 있다”는 말을 통해 1차 지명권을 박주성에 행사한 배경을 밝혔다. 아마야구 팬들 또한 작년 대통령배 무사만루에서 등판해 세 타자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했던 ‘승부사’ 박주성의 모습이 깊게 각인되어 있을 것이다.

스카우팅 리포트

박주성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단연 빠른 공이다. 박주성의 빠른 공 구속은 최고 146, 평균 140km/h. 고교야구 수준에서 최상급인 이 구속을 바탕으로 박주성은 스트라이크 존에 소위 ‘파운딩’ 하듯이 투구한다. 여러 스카우트 또한 “묵직하다”라는 수식어와 함께 구위를 높게 평가한다.

그러나 박주성의 빠른 공은 동시에 많은 의문부호도 지니고 있다. 평균 140을 조금 넘는 빠른 공 구속은 고교 타자 상대로는 분명 위력적이지만, 프로에서는 흔하기 때문이다(2018 KBO 리그 빠른 공 평균 구속 142.6km/h). 발전 가능성, 이른바 ‘실링(ceiling)’에 대한 평가도 후하지만은 않다. 다른 고교 에이스들과 달리 구원 상황에서만 등판해 전력투구했다는 점, 그리고 많이 자라버린 체격(182cm, 95kg)도 구속 증가의 가능성만 놓고 봤을 때는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다.

박주성의 변화구 역시 확신하긴 어렵다. 박주성은 120km대 속도를 기록하는 슬러브를 주무기로 사용한다. 그 밖에 시속 100km대를 기록하기도 하는 슬로 커브와 110km대의 스플리터, 그리고 130km 중후반의 커터 등 고교 불펜 투수치고 다양한 공을 던진다. 그러나 당장 프로에서 통할 마땅한 ‘위닝샷’은 아니다. 고 단장 또한 “변화구를 여러 가지 던지는 것에 비해 속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라는 인터뷰를 통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다만 박주성의 투구폼에 대해서는 선수 출신부터 트레이너까지 긍정적인 평가를 한다. 프로 못지않은 단단한 하체를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투구 메커니즘이 눈에 띈다. 셋 포지션에서 투구하는 동작도 비교적 간결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 트레이너는 앞발의 임팩트를 조금 더 가다듬는다면 제구까지 잡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전망

묵직한 구위의 빠른 공, 타고난 듯한 배짱, 아쉬운 변화구와 즉시 전력감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는 넥센 단장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박주성은 프로에서 불펜 투수로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구단 사정 또한 불펜 자원을 필요로 한다. 선발진은 최원태와 한현희의 등장으로 한숨 돌렸지만, 불펜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조상우는 복귀가 불투명하고, 이보근은 올 시즌 이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게 된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넥센으로서는 구단 내 유망주로 그 빈자리를 메꿔야 한다.

구단의 현실적 문제도 있다. 서울권 팜의 다른 유망한 투수들보다 이름값이 크지 않았던 박주성은 계약금도 상대적으로 적을 가능성이 크다. 자금이 넉넉하지 않은 구단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소위 ‘머니볼’이 필수다. 그러나 머니볼의 핵심은 단순히 돈을 적게 쓰는 것이 아니다. 남들이 미처 주목하지 못한 점들을 미리 인지해 (적은 돈으로도) 큰 효과를 내는 것이다.

현재 박주성에 대한 평가는 냉정하게 말해서 후하지 않다. 여태껏 보여준 모습으로는 7회 중간계투진 이상을 상상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박주성은 과연 진흙 속의 진주처럼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고 구단의 ‘머니볼’을 완성할 수 있을까?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 모든 기록은 7월 24일 기준

[에디터=야구공작소 양정웅]

 

참고
STATIZ
[1차 지명] 넥센 단장, “박주성, 체격 좋고 공끝이 150km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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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지명넥센히어로즈박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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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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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마차도에 버금가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홈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시즌 14홈런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20년 딕슨 마차도가 기록한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12개를 넘어설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전민재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롯데 역대 유격수 반열에 오를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KBO #야구 #야구공작소 #롯데 #전민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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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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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띄는 루키들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2026 KBO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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