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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야구공작소 20시즌 리뷰] 한화 이글스 – 리셋

By 야구공작소
2020년 12월 9일 2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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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연패, 감독 자진 사퇴, 베테랑 단체 2군행, 역대 시즌 최다패 타이기록, 김태균 은퇴. 한화 이글스의 2020년을 수식하는 키워드다. SK가 아니었다면 좀 더 일찌감치 확정지었을 10위 자리였다. 2년 전의 축제를 완전히 잊어버리고, 반강제로 바닥부터 다져나갈 수밖에 없었던 한 해.


잔인했던 5월

지켜보던 이들의 들끓는 감정이 식은 지금 돌아보면, 한화의 18연패는 하나의 사고와 같았다. 크나큰 전력차는 부정할 수 없지만 불운이 따라주지 않는 이상 일어나기 힘든 사고. 행운은 준비된 자에게 온다는 말처럼, 거꾸로 한화는 준비되지 않은 팀이었기에 불행을 맞이했다. 그러나 모든 준비되지 않은 팀에게 사고가 찾아오지는 않는다. 불행 속에 감독은 사직서를 제출했고, 중심을 잡아야 했던 베테랑은 패전의 멍에를 쓰고 다 같이 퓨처스리그 강등이란 결과를 받아야 했다.

최다연패 기록 경신이라는 최악의 불명예를 벗어던지기 위해 팀은 낯선 얼굴들을 내세웠다. 선발 라인업의 절반을 아직 고등학생 티를 벗지 못한 신예 선수로 채운 경기도 있었다. 그러나 요행수에 가까웠던 선택에 원했던 결과는 따라오지 않았다. 간신히 18연패에서 불명예를 끊은 뒤, 한화의 라인업에는 조금씩 낯익은 이름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반강제 리빌딩

시즌 종료 후 한화는 송광민, 최진행, 안영명, 이용규 등 오랜 기간 팀의 중심으로 활약했던 30대 이상 베테랑 선수들을 방출했다. 김태균과 윤규진은 은퇴를 택했다. 방출 이전에도 시즌 중 20대 초반 선수들의 출장 빈도가 늘어나고 있었다. 시즌 시작부터 다른 팀과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그동안 쌓인 리빌딩의 명분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는 모양새였다.

결과가 아주 뚜렷하게 보이지는 않았다. 최인호, 임종찬, 노태형 등이 올해 처음 1군 무대를 밟으며 타선 리빌딩의 기수로 떠올랐지만 타격 성적은 밑바닥에 가까웠다. 다른 팀 소속이었다면 한창 퓨처스리그에서 성장을 도모해야 할 나이였기 때문일까. 1군의 벽은 그들에게 두텁기만 했다. 그나마 2년 차 노시환이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내년을 기대하게 했다.

그래도 투수진 쪽에선 기대할만한 모습이 더 많이 보였다. 만년 기대주 김범수는 부상 전 몇 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윤대경, 강재민, 김진영 등은 송은범과 이태양이 이적한 불펜의 공백을 훌륭히 메웠다. 규정이닝에 미달했지만 김민우는 처음으로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냈다. 이 밖에 김진욱, 김종수 등은 겉으로 보이는 성적은 나빴지만 이따금 번뜩이는 모습을 보였다.


김태균

KBO리그 역대 최고 우타자 중 하나로 이름이 남을 전설이 방망이를 내려놓았다. 김태균은 별다른 수식어가 필요 없는, 한화 역대 최고의 타자이자 미래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한 자리를 예약해 놓은 위대한 선수였다. 여건 탓에 더 성대한 퇴장이 되지 못한 것이 너무나도 아쉬울 따름. 그만한 선수를 과연 언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팀 최고의 선수 – 노시환

한 시즌 동안 쌓은 기여도를 기준으로 한다면 여기 노시환의 이름을 넣을 수는 없다. 그러나 2020년의 한화 팬들에게는 당장의 결과 대신 미래를 걸어볼 수 있는 선수가 더 소중하게 다가왔을 것이다. 1년 성적만 놓고 보면 타율 0.220, OPS 0.685로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러나 8월부터 0.241/0.332/0.409의 타율/출루율/장타율을 기록하고 홈런 8개를 쏘아 올리며 한층 발전한 내년을 기대하게 했다.


가장 실망스러웠던 선수 – 전체

이유는 생략.


향후 전망

타 팀 대비 25-30세 선수 타격 성적이 현저히 뒤떨어진다. 하주석 정도를 제외하면 2010년대 주전 야수를 키워내지 못한 팀의 현실을 엿볼 수 있다. 어떻게든 2020년대는 달라져야 한다. 달라질 수 있을지 결과를 보려면 아직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류현진 이후 에이스가 전무한 투수진 역시 마찬가지다. 몇 년째 반복되는 말이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이글스.


에디터=야구공작소 홍기훈

일러스트=야구공작소 김수연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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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올 시즌 8개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올 시즌 8개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동점과 역전, 선취점과 추가점까지 필요할 때마다 영양가 있는 중요한 한 방을 기록했으며, 특히 7번째 홈런은 팀을 단숨에 앞서게 만든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올 시즌 전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마차도에 버금가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홈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시즌 14홈런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20년 딕슨 마차도가 기록한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12개를 넘어설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전민재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롯데 역대 유격수 반열에 오를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KBO #야구 #야구공작소 #롯데 #전민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띄는 루키들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2026 KBO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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