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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다시 떠오르는 한화의 이태양

By 박기태
2018년 7월 6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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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박기태] 누구도 예상치 못한 한화 이글스의 상승세가 여름 문턱까지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타선의 힘에도 불구하고 한화가 높은 순위를 지키고 있는 비결은 투수진의 선전, 그중에서도 불펜진의 호투라고 할 수 있다. 안정감 있는 마무리 정우람을 중심으로 송은범, 서균, 박상원, 안영명 등 여러 얼굴들이 과거보다 훨씬 좋은 공을 던지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건 불펜의 얼굴과 같은 정우람이지만, 중간계투진에도 정우람에 버금가는 위압감을 떨치는 이름이 존재한다. 팔꿈치 수술 이후 구위를 잃었지만 인고의 시간 끝에 다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 바로 이태양이다. 이태양의 강력한 투구는 한화 팀의 성적처럼 팬들조차 예상하기 쉽지 않았던 장면이다.

 

개선된 구위, 뒤따르는 성적

올해 전까지 이태양의 전성기는 2014년 한 시즌으로 압축됐다. 당시 이태양은 6월의 호투를 기반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극적으로 승선했다. 그 시절부터 지금까지 이태양은 중심이 되는 패스트볼과 이를 뒷받침하는 슬라이더, 포크볼 위주의 투구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팔꿈치 수술과 재활, 그로 인해 부진했던 시즌이 지나가는 동안, 2014년의 존재감은 잔상으로만 남았다.

그 잔상은 올 시즌에 와서야 지워지고 있다. 다시 구위가 살아난 것이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14년을 웃도는 숫자까지 상승했다. 패스트볼 특유의 솟구치는 듯한 움직임도 2014년보다 좋아졌다. 상하 무브먼트 30.1cm는 리그 9위에 해당한다. 위력적인 패스트볼 구위를 가진 김광현, 양현종이나 여타 외국인 선발 투수보다도 좋은 수치다.

이태양 시즌별 패스트볼 구속(km/h), 상하 무브먼트(cm)
2014 : 141.4, 26.4
2016 : 138.8, 26.2
2017 : 140.0, 29.8
2018 : 142.8, 30.1

패스트볼 구위가 개선되면서 이태양의 포크볼에도 위력이 더했다. 오른손, 왼손타자를 가리지 않고 구사하는 포크볼은 패스트볼의 솟구치는 듯한 움직임과 반대로 아래로 크게 떨어지면서 타자를 현혹하고 있다. 이태양의 포크볼이 기록 중인 22.4%의 헛스윙 비율(스윙했을 때)은 KBO리그에서 5번째로 좋은 기록이다.

가지고 있는 무기가 좋아지자 성적도 뒤따르고 있다. 기초적인 ERA(평균자책점)나 FIP(수비무관 평균자책점)도 물론 우수하지만, 다른 세부지표는 마무리 정우람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특히 K%(타석당 탈삼진 비율), BB%(타석당 볼넷 비율)를 살펴보면 현재의 위력적인 투구내용이 더욱 잘 드러난다. 이태양의 현재 성적은 다음과 같다.

이태양 시즌 기록 및 리그 내 순위(25이닝 이상 기록한 투수 기준)
ERA : 2.80, 12위
FIP : 4.12, 20위
K% : 28.4%, 5위
BB% : 5.5%, 23위
K-BB% : 23.0%, 4위

K-BB% 기록 상위권에는 최충연, 서진용처럼 구위는 우수하지만 결과가 그에 못 미치는(4점대 ERA) 투수의 이름도 물론 있다. 그러나 심창민, 린드블럼, 소사, 윌슨처럼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투수들 역시 자리잡고 있다. 정우람의 이름도 빠지지 않는다. 여러모로 이태양의 올시즌 성적은, 적어도 지금까지는 어느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

 

남은 시즌의 행보는 어디로

이태양의 호투에서 더욱 고무적인 점은 시즌이 진행되면서 패스트볼 구속이 더욱 상승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태양 월별 패스트볼 구속 변화 추이
3월 : 139.7km/h
4월 : 141.6km/h
5월 : 143.4km/h
6월 : 144.2km/h

투수 중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 몸이 풀리면서 구속이 상승하는 부류가 있다. 하지만 이태양에겐 지난해 5월까지 시속 140km를 넘던 평균 구속이 6~7월에 140km 밑으로 떨어졌던 기억이 있다. 다시 말해 지난 2년간 이태양의 위에 드리웠던 팔꿈치 수술의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쏟아지는 호재 속에서도 우려되는 점이 있다. 다소 많아 보이는 투구수와 이닝 소화량이다. 시즌 81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이태양의 시즌 이닝은 45를 가리키고 있다. 정확하게 시즌 80이닝 페이스에 해당한다. 과거 80이닝 이상 투구한 뒤 구위 하락세가 두드러진 권혁, 박정진, 송창식 등 한화 팬들에게 아픈 이름들이 떠오를 수도 있다.

다행히도 한화 코칭스태프는 최대한 연투를 자제하는 기용을 통해 불펜 투수들의 컨디션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 이태양의 패스트볼 구속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는 점도 지금까지는 어깨나 팔에 심한 부하가 걸리지 않고 있다는 방증이 된다. 지금까지의 기용이 세심하게 이어진다면 올해가 ’태양’이 가장 빛나는 시즌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기록 출처 : 스포츠투아이 PTS (모든 기록은 7월 3일까지 기준)

사진=한화 이글스

에디터=야구공작소 양정웅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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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롯데 역대 유격수 반열에 오를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KBO #야구 #야구공작소 #롯데 #전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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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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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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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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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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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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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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