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MLB

[심.궁.해] 구심은 이제 더 이상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지 않아요

By 이금강
2023년 6월 6일 4 Min Read
0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소혜린 >

“심판이 궁금해, 심궁해”는 현역 야구 심판이 심판에 대한 억울함을 스스로 해소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칼럼 시리즈입니다.

야구 심판과 규칙에 대해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는 이야기를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평소에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질문을 남겨주세요. 

 

2023년 5월 27일, 광주에서 LG와 KIA의 경기가 열렸다. 인기가 많은 두 팀의 경기인 만큼 많은 팬이 이 경기를 시청했다. 그런데 이날따라 구심이 여러 차례 의아한 판정을 내리며 의도치 않게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히 구심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갔는데, 그중 상당한 주목을 받은 의견이 구심이 홈플레이트 뒤에 똑바로 위치해 있지 않다는 것이었다. 

위 사진은 좌타자가 타석에 있는 경우다. 나광남 구심은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지 않았다. 오른발이 좌타석에 걸쳐있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좌타석 쪽으로 치우쳐 있었다. 우타자인 경우는 어땠을까?

그렇다. 우타자가 있을 때는 반대로 우타석 쪽으로 치우쳐 구심의 왼발이 우타석에 걸쳐 있다. 좌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와 우타자가 타석에 있을 때 구심의 위치가 명확하게 달랐다.

이날의 석연치 않은 판정의 원인으로 구심의 치우친 위치 선정을 꼽는 팬이 많았다.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서 투구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볼 판정이 잘못된다는 것이었다. 스트라이크존의 좌우 경계는 홈플레이트의 좌우 경계이니 홈플레이트 바로 뒤 정중앙에 심판이 위치해야 몸쪽과 바깥쪽 공을 확실하게 볼 수 있다는 논리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구심의 위치는 틀리지 않았다. 왜냐하면 구심은 지금부터 설명할 슬롯 포지션(Slot position)에 있었기 때문이다. 

 

구심은 포수와 타자 사이에 있어야 한다. 

2023년 5월 29일 MLB 양키스와 매리너스의 경기 장면을 보자. 이날의 구심인 벤 메이는 좌타자가 타석에 섰을 때는 좌타석 쪽으로, 우타자가 타석에 섰을 때는 우타석 쪽으로 치우쳐 위치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AA에서 활동 중인 김재영 심판도 좌타자와 우타자 때 각각 좌타석, 우타석 쪽으로 치우쳐 위치했다.

구심이 이처럼 타자와 포수 사이 공간(‘슬롯’)에 위치하는 것을 ‘슬롯 포지션’이라고 부른다. 미국 심판계에서는 이러한 방식이 도입된 지 20년 가까이 되었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하다. KBO의 다른 심판이나 JTBC의 인기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나오는 심판도 슬롯 포지션이 아니라 전통적인 가운데 서는 방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왜 미국에서는 구심이 포수와 타자의 가운데인 ‘슬롯’에 위치하게 되었을까? 여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는 슬롯이 가장 안전하기 때문이다. 다년간의 경험과 분석에 따르면 포수 뒤로 날아가는 파울 타구의 상당수는 가운데 혹은 타자 바깥쪽으로 튕겨 나간다. 슬롯에 위치하면 정중앙에 위치하는 경우에 비해 포수 뒤로 날아가는 파울 타구에 맞을 확률이 낮아진다. 

슬롯에 위치하지 않아 부상을 당한 대한 대표적인 사례가 2023년 5월 12일 롯데와 KT 경기에서 나왔다. 4회 말 류현인이 친 파울 타구에 유덕형 구심이 맞아 쓰러졌다. 맞은 위치가 구심의 어깨와 목 사이여서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되었다. 유덕형 구심은 슬롯 포지션이 아니라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었다. 슬롯에 있었다면 파울 타구는 구심의 왼팔 위로 날아갔거나, 맞았더라도 보호장비가 제대로 갖춰진 얼굴에 맞았을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슬롯에 있으면 포수로부터 시야를 방해받지 않고 투구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구심이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서 있고 포수가 구심 바로 앞에 위치한다면 구심의 시야는 자연스럽게 포수의 머리 혹은 등에 가릴 수밖에 없다. 슬롯에서는 타자와 포수 사이의 빈 공간에서 홈플레이트를 관찰하므로 투구가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지 아닌지를 더 넓고 편하게 바라볼 수 있다.  


슬롯 포지션도 완벽한 것은 아니다. 우선 슬롯에 들어간다고 해서 파울 타구에 아예 맞지 않는 것은 아니다.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을 때보다 적게 맞을 뿐이다. 

또 슬롯 포지션에서는 타자 바깥쪽 공이 스트라이크인지 볼인지 판단하기 위해 상당한 연습이 필요하다. 투구가 몸쪽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경우 공과 구심의 눈이 정면에서 마주하므로 상대적으로 판정을 내리기 쉽다. 하지만 투구가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하는 경우 구심의 시선은 공과 대각선으로 만나므로 충분한 연습 없이는 판정이 쉽지 않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심은 항상 같은 슬롯 포지션에 위치해야 하며 동시에 본인이 위치한 슬롯에서 바깥쪽 스트라이크존의 경계가 어디에 있는지를 인지해야 한다. 

정리하자면, 구심이 홈플레이트 뒤가 아닌 포수와 타자 사이에 위치하는 것은 잘못된 위치 선정이 아니다. 다년간의 연구 끝에 홈플레이트 바로 뒤가 아니라 타자와 포수 사이인 슬롯에 위치해야 더 안전하게, 더 정확하게 판정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심판은 이제 더 이상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 있지 않게 되었다. 

  

참고 = MBC SPORTS, KBS, MLB TV, 유튜브 채널 더베이스볼팩토리, JTBC, KBO, NFHS, Little League Baseball

야구공작소 이금강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오연우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소혜린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구심루심볼스트라이크슬롯심판위치판정포지션
작성자

이금강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KBO 야구박물관, 더 가치 있는 기억을 위해

Next

우리나라의 야구는 언제부터 시작됐을까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rch/April [3, 4월의 칼럼]

    ›
  • MLB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도박은 성공할 수 있을까

    ›
  • MLB

    소토의 빈자리는 채워져도, 오타니의 빈자리는 채울 수 없다

    ›
  • KBO

    수다쟁이 계약서 안에는 어떤 진실이

    ›
  • KBO

    정말 어깨는 쓸수록 약해질까?

    ›
  • MLB

    피안타율 0.045 체인지업은 왜 최악의 구종일까

    ›
  • 아마야구

    스카우트가 들려주는 진짜 스카우트 이야기②

    ›
  • KBO

    [심.궁.해] 중요한 것은 커지지 않는 홈 플레이트

    ›
  • MLB

    투수를 복사하는 피칭머신: 트라젝트 아크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세이브 순위 TOP3는 삼성, LG, KT의 마무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현재 KBO 세이브 순위 TOP3는 삼성, LG, KT의 마무리 투수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세 팀 모두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 후반 리드를 지켜내는 안정적인 마무리의 존재가 팀 성적과도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삼성 김재윤은 17세이브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4승과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작년보다 안정적으로 삼성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LG 손주영은 시즌 중 마무리로 보직이 변동되었지만 16세이브, 블론세이브 0회, 평균자책점 0.87을 기록 중입니다. 압도적인 안정감으로 LG 불펜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KT 박영현은 15세이브와 4승,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하며 세이브 부문 3위에 올라 있습니다. 꾸준한 활약으로 KT의 상위권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야구 #LG트윈스 #삼성라이온즈 #kt위즈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올 시즌 8개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전민재의 올 시즌 8개의 홈런은 경기 흐름을 바꾸는 장면에서 나왔습니다. 동점과 역전, 선취점과 추가점까지 필요할 때마다 영양가 있는 중요한 한 방을 기록했으며, 특히 7번째 홈런은 팀을 단숨에 앞서게 만든 데뷔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올 시즌 전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마차도에 버금가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홈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시즌 14홈런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20년 딕슨 마차도가 기록한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12개를 넘어설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전민재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롯데 역대 유격수 반열에 오를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KBO #야구 #야구공작소 #롯데 #전민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