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세월을 거꾸로 흐르게 한 심수창의 5일 연투
메이저리그는 불펜 열풍이다. 공교롭게도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가장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이는 이도 세인트루이스 구원투수 오승환이다. 캔자스시티는 지난해 특급 불펜 트리오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뒤 선수 이적 시장에서 불펜 투수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어올랐다. 여름 트레이드 시장의 최대 화제도 아롤디스 채프먼, 앤드류 밀러 같은 구원 투수였다. 현대적 불펜 운용은 1988년에 시작됐다는 게 정설이다. 전설적인 명감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