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타율 0.045 체인지업은 왜 최악의 구종일까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수연 > 구종별 피안타율이나 피OPS 등의 스탯은 구종의 위력을 서술할 때 자주 인용된다. 얼핏 보면 굉장히 직관적이다. 덜 얻어맞는 구종이 더 좋은 구종이라는 소리는 당연한 것처럼 들린다. 여기 피안타율이 0.045인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가 있다. 하지만 그 체인지업은 그 투수가 던지는 최악의 구종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 유리 페레즈의 사례…
피안타율 0.045 체인지업은 왜 최악의 구종일까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 떨어지는 공이 대세 될까
[야구공작소 정대성]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피안타율이 낮은 두 구종은 커브볼과 슬라이더였다. 각각 0.215와 0.216의 피안타율을 (베이스볼 서번트 기준) 기록하며 리그 평균인 0.255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1]. 이런 변화구들은 타자를 요리하기에 좋은 가장 구종이었다. <2008~2014시즌 메이저리그 투구 데이터. 스트라이크 존 하단 1/3에 해당하는 영역에 투수들이 더 많은 공을 던졌다(위쪽 그래프 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