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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홍건희, 희망과 현실 사이에서

By 김승환
2019년 4월 11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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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A 타이거즈 홈페이지)

[야구공작소 김승환] 홍건희(27·KIA 타이거즈)는 2014년 상무 제대 이후 매년 선발로 19차례 경기에 나섰지만 선발승은 3승에 그쳤다. 4승 4패 4세이브 90.1 이닝 평균자책점 4.98로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2016년에도 선발투수로서 활약을 했다기 보다는 불펜을 오가는 전전후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올해도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어 오키나와로 가서 훈련을 했다.

KIA 타이거즈가 매년 홍건희에게 선발 등판 기회를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비결은 홍건희의 남다른 구위에 있다. 평균 144~146km/h, 최고 153km/h에 달하는 강속구를 던진다. 또한 130km/h 중반대의 슬라이더 역시 위력적이다. 홍건희는 이 두 구종을 바탕으로 소위 긁히는 날에는 전성기 시절 윤석민을 연상케 하는 뛰어난 구위를 선보인다. 게다가 홍건희는 직업윤리 측면에서도 야구밖에 모르는 성실한 선수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가 지난 2년간 기록한 성적을 보면 과연 구단이 그에게 계속 희망을 가져야 하는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물론 커리어 하이였던 2016년 필승조로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선발 투수로서는 퀄리티스타트(QS) 2회를 포함해 세 차례 선발승을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첫 경기부터 1이닝 8실점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부진이 이어지면서 홍건희는 큰 점수 차 경기에 출전하거나 패전 처리조로 출전했다. 2018년에는 5월이 돼서야 첫 출전을 했고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자주 1군에서 말소되어 퓨처스리그에서 뛰는 날이 많았다. 더욱 심각한 점은 홍건희의 성적이 해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는 것이다.

타자 앞에서의 홍건희

(연도별 타석별 기록)

위 [표]는 2015년 이후 홍건희를 상대한 타자들의 세부 지표다. 16.2이닝에 그쳤던 2018년 성적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홍건희의 공에 헛스윙하는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건희의 공에 배트를 내는 비율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특히 초구 스윙 비율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도 관찰된다.

(연도별 타자 상대 기록)

다른 세부 지표를 살펴보더라도 홍건희가 갈수록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당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인플레이된 공이 안타가 되는 비율인 BABIP 역시 풀타임 첫해였던 2015년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심지어 2017년에는 4할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 피안타율 역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2016년 들어 낮아지는 듯했던 피출루율과 피장타율 역시 2017년 들어 다시 큰 폭으로 높아졌다.

그럼에도 홍건희를 믿는다

(연도별 구종가치 기록)

그러나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나아진 점도 없진 않았다. 홍건희는 패스트볼 구종가치 측면에선 조금씩 발전하고 있다. 위 [표]의 구종 가치란 해당 구종을 던져 얻은 이득의 누적값이며, 구종가치/100은 100구당 구종 가치를 뜻한다. 2015년 -13.7이었던 홍건희의 패스트볼 구종 가치는 2016년 -4.1점으로 나아졌고, 2017년에는 -1.6까지 높아졌다. 이는 홍건희가 평균 144~146km/h, 최고 153km/h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활용하는 방법을 조금씩 깨달아가는 중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연도별 구종 구사율)

하지만 홍건희의 패스트볼 활용에는 여전히 아쉬운 점도 많다. 풀타임 첫해 홍건희는 볼넷이 많지만 삼진도 많은 전형적인 ‘다듬어지지 않은 강속구 투수’ 였다. 이런 경향은 2016년에도 이어졌다. 그러나 2017년 들어 홍건희는 볼넷 비율이 급격하게 하락한 대신 장점이었던 삼진 비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런 기록은 볼넷 비율을 줄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맞혀잡는 투구를 하다가 유일한 강점마저 잃어버린 것이 아닐까 하는 우려를 자아낸다.

(연도별 구종 평균 구속)

평균 구속으로 보나 구종 가치로 보나 홍건희는 여전히 KBO리그 기준 평균 이상의 패스트볼(KBO평균 : 141.3km/h)을 던지고 있다. 강속구를 갖춘 투수라면 단순히 볼넷을 적게 내주는 것뿐만 아니라 패스트볼을 활용해 카운트를 유리하게 조성한 후 유인구로 삼진을 잡아내거나, 높은 코스로 패스트볼을 던져서 헛스윙을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그럴 수만 있다면 홍건희는 만년 유망주에서 벗어나 KIA 투수진에 큰 도움이 되는 투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과연 홍건희는 구단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을까.

출처 : www.statiz.co.kr , www.tigers.co.kr

에디터=야구공작소 이청아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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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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