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

고영표가 살고 있는 지옥

By 박기태
2018년 6월 21일 3 Min Read
0

[야구공작소 박기태] 고영표. 야구팬에게도 익숙하지 않은 이름 석 자. ‘휴지통보다 적은’ KT 팬이 아니면 모를, 3승 8패밖에 못한 투수. ‘실력 위주로 뽑겠다’는 원칙에 따라 공명정대하게 이뤄진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 탈락한 투수. 지은 죄가 얼마나 크길래 이런 지옥 속에 사는진 몰라도, 실력 하나만은 괜찮은 투수. 이 시대의 불운아 고영표가 지은 죄를 하나하나 뜯어보자.

 

삼진 많고 볼넷 적은 죄

옛 성현 말씀에 삼진은 사치스러운 존재라 했다. 최소한 공 3개 이상을 던져야 하니 말이다. 리그 평균 타율 2할 8푼의, 때리면 안타가 되는 타고투저 시대에도 선조의 지혜는 사라지지 않는다. 고영표는 탈삼진 비율 22.1%로 50이닝 넘게 던진 투수 중 10위, 한국인 중 2위에 올랐다. 탈삼진 욕심에 투구 수를 낭비한 죄가 드러난다. 볼넷도 적어서 K-BB%(탈삼진 비율-볼넷 비율)가 18.4%로 5위, 한국인 중 1위다. 볼넷이 적은 게 왜 죄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고영표의 잘못임이 틀림없다.

 

안타를 많이 내준 죄

삼진 욕심이 많으면 안타라도 덜 맞았어야 한다. 고영표는 인플레이 타구 타율(BABIP)이 0.375에 달한다. 리그 전체 3위다. 이것도 그의 잘못이다. 어떻게든 야수 정면으로 타구를 보낼 생각을 해야 했는데 삼진 생각에 정신이 팔린 게 분명하다. 순위표 위를 살펴보니 비싼 돈 주고 데려온 니퍼트도 있다. 운 나쁜 투수만 여기 이름이 올라온다는데 평소 쌓은 업보가 야구장에서 터진 것 같다. 이런 업보 많은 투수를 응원하는 KT 팬들에겐 참 안된 일이다.

 

이닝 욕심을 부린 죄

동반성장의 시대다. 불펜 투수가 먹고살려면 선발 투수가 이닝 욕심을 덜 부리는 미덕을 가져야 한다. 그런데 고영표는 등판 때마다 6회, 7회까지 버텼다. 이번 시즌엔 평균 6.2이닝을 던졌다. 그 결과 한국인 선발 투수 중 양현종 다음가는 이닝이터가 됐다. 일감을 잃은 KT 불펜진은 의욕 저하로 고영표가 남긴 주자 9명 중 6명을 홈으로 들여보냈다. 나머지 3명을 막아 준 것만 해도 감사할 일이다. 앞으로는 적당히 5이닝만 던지고 내려오는 게 어떨까.

 


(사진=방송화면 캡쳐)

 

기록 조작한 죄

헛스윙 유도율은 투수의 공이 얼마나 뛰어난지 살펴볼 수 있는 지표다. 보통 한현희, 켈리, 최충연처럼 뛰어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가 상위권에 오른다. 올해 100구 넘게 던진 투수 중에서 고영표는 체인지업 헛스윙 유도율 1위에 올랐다. 지난해 2위도 고영표였다(500구 이상).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명단에 최충연의 이름이 있는 걸 보니 순위표의 공정함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런데 고영표의 이름은 눈을 씻고 봐도 찾아볼 수 없다. 국가대표 명단이 잘못됐을 리는 없으니, 순위표의 숫자가 잘못됐거나 조작된 결과 아닐까 의심이 든다. 혹시 이것도 트릭일까?

 

팀원 안 챙긴 죄

승리는 혼자 만들 수 없다. 팀과 함께 일구는 것이다. 그런데 고영표가 등판할 때마다 KT 타선은 침묵을 지켰고 평균 4.5점만 지원했다. 아무래도 선발 투수의 필수 덕목, 경기 전 피자 한 판 돌리기를 까먹은 것 같다. 3승을 거두는 동안 8패나 한 걸 보니 심증이 굳어진다. 기록을 살펴보니 과거 데뷔 첫 승 기념으로 피자를 돌렸던 국가대표 투수 임찬규는 올해 경기당 8.5점이나 지원을 받았다. 이럴 줄 알았다. 역시 승리만한 실력 지표가 없다.

 

결론

고영표의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3.89로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6위, 토종 투수 중 양현종에 이은 2위에 올라있다. 수비의 도움을 받았다면 평균자책점 4.74에서 앞자리가 4가 아니라 3이 됐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굴 탓한다고 풀릴 문제도 아닌 것을. 대투수 류현진의 명언을 되새기며 수비를 믿지 않고 삼진을 더 많이 잡았다면 해결될 문제였다. 모쪼록 지옥에 떨어진 고영표의 앞날에 밝은 미래가 함께하길.

기록=STATIZ / 6월 19일 기준

에디터=야구공작소 조예은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kt wizkt 위즈고영표
작성자

박기태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유니온 그라운즈, 펜스로 둘러쳐진 최초의 야구장

Next

[야구유감(有感)] KBO의 ‘헛스윙’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
  • KBO

    8강의 문보경, 애국가에 나올 자격이 있을까요

    ›
  • 세이버메트릭스

    구위는 복합체다

    ›
  • 세이버메트릭스

    득점가치 돌아보기

    ›
  • MLB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 MLB

    유망주 타이쿤, 근데 이제 경제 가치를 곁들인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와일드카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시작된 KBO 포스트시즌! 어느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와일드카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시작된 KBO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 중앙 게시물 투표에 남겨주세요!
#KBO #와일드카드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와일드카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시작된 KBO 포스트시즌! 어느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와일드카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시작된 KBO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KBO #와일드카드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와일드카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시작된 KBO 포스트시즌! 어느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와일드카드]
치열한 순위싸움 끝에 시작된 KBO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 중앙 게시물 투표에 남겨주세요!
#KBO #와일드카드 #LG트윈스 #두산베어스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챔피언십 시리즈] 치열한 싸움중인 MLB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챔피언십 시리즈]
치열한 싸움중인 MLB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NLCS #LAD #MIL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챔피언십 시리즈] 치열한 싸움중인 MLB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야구공작소 승부예측 - 챔피언십 시리즈]
치열한 싸움중인 MLB 포스트시즌! 어느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할까요? 야구공작소 공작원들의 예측을 살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도 투표로 남겨주세요!
#MLB #ALCS #CLE #TB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마지막까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롯데 자이언츠 빅터 레이예스가 시즌 마지막까지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KBO 리그에 새 역사를 세웠습니다.

10월 12일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207안타로 리그 1위를 달리던 그는 정규시즌 마지막 날 안타 4개를 추가해 최원준 (KT위즈)의 추격을 3개 차로 뿌리치고 3년 연속 최다 안타 타이틀을 차지했습니다.

2024시즌 202안타로 KBO리그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경신했던 레이예스는 2025시즌에도 187안타를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2026시즌에는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넘어서는 211안타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와 함께 KBO리그 입성 후 3시즌 동안 정확히 600안타를 쌓는 대기록도 달성했습니다.

최다 안타 타이틀을 거머쥔 레이예스는 경기 후 “최다 안타를 달성해 정말 기쁘다”며 개인적인 목표였던 144경기 전 경기 출전 약속을 건강하게 지켜내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타이틀을 두고 경쟁한 최원준을 향해서는 “솔직히 상대 기록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내 타석에만 집중했다”면서도 “함께 완주한 최원준 선수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야구 #kbo #롯데 #롯데자이언츠 #레이예스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