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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스윙에 정답이 있을까?

By 윤정훈
2020년 2월 19일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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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윤정훈] 현대야구의 기술은 과거보다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과거부터 축적된 방대한 양의 자료와 첨단 기술장비를 통한 데이터 측정 및 메커니즘 분석 덕분이다. 이를 통해 현대 야구에서는 과거에 효율적이라고 여겼던 다운 스윙은 도태되고, 비효율적이라 여겨졌던 어퍼 스윙이 각광받고 있다. 다운 스윙이 어퍼 스윙보다 비효율적인 가장 큰 이유는 공이 배트에 닿는 면적의 넓이 차이 때문이다.


스윙 궤적에 따라 공이 맞는 면적의 넓이가 차이나는 이유

사진1.스윙 궤적에 따른공의 궤적과 컨택 구간의 상관관계

사진2.다운스윙 궤적과 어퍼스윙 궤적의 컨택 구간 상관관계

먼저 다운 스윙의 궤적을 살펴보면 위에서 아래로 내려온다는 점에서 도끼로 장작을 패는 궤적이 연상된다. 거의 모든 구종은 중력에 의해 아래로 향하는 궤적을 지닌다. 이때 스윙 궤적까지 아래를 향하게 되면 공의 궤적과 배트의 궤적이 닿는 면적은 좁을 수밖에 없다. 그렇게 되면 공과 배트가 만나는 구간이 좁아지고 자연히 헛스윙을 할 확률이 높아진다.

레벨 스윙의 궤적은 다운 스윙에 비해선 공의 궤적과 겹치는 면적이 넓다. 스윙 궤적이 위에서 아래를 향하는 다운 스윙과는 달리, 레벨 스윙은 일정 지점부터 수평에 가까운 궤적을 보이기 때문이다. 단, 공의 궤적은 일정 지점을 지난 후에도 아래를 향하지만 레벨 스윙의 궤적은 이후에도 수평에 가깝기 때문에 어퍼 스윙에 비해선 두 궤적이 맞닿는 면적이 상대적으로 좁다.

어퍼 스윙이 배트와 공이 만나는 면적이 가장 넓은 이유는 배트의 궤적이 공의 궤적과 반대이기 때문이다. 공의 궤적은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지만, 반대로 어퍼 스윙의 궤적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 따라서 공의 궤적과 배트의 궤적이 만나는 구간이 가장 길 수밖에 없다.

(본문에서는 어퍼 스윙이라 칭하지만 정식 명칭은 슬라이트 업 스윙이라고 칭한다.)

그래서 어퍼스윙이 무엇인가?

어퍼스윙의 사전적 의미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궤적을 지닌 스윙이다. 사전적 의미에 걸맞는 어퍼스윙을 머리속에 그려보자. 먼저 골프 스윙이 떠오른다. 골프 스윙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스윙이며, 마무리까지 사전적 의미를 충족시킨다. 그렇지만 골프스윙과 동일한 스윙으로 투수가 던진 공을 칠 수 있을까? 불가능하다.

또한 ‘올라간다’라는 어퍼스윙의 궤적에 대한 정의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로 정해야 하는 걸까? 비효율적으로 여겨지는 다운스윙을 하는 타자들도 타격을 하고 난 후 스윙 궤적은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듯한 궤적을 보여준다.

평소 알고 있던 어퍼스윙 궤적을 가지고 있는 타자들도 타격 후 팔의 위치는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단순하게 어퍼스윙의 정의를 내리기는 힘들다. 그래서 전체적인 스윙 궤적도 중요하지만 스윙 궤적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바로 ‘스윙의 출발지점’과 ‘공이 맞는 순간의 배트 각도’다.

스윙 출발지점과 공이 맞는 순간의 배트각도

똑같은 어퍼스윙을 하더라도 어떤 타자들은 사전적 의미 그대로의 어퍼스윙을 하고 어떤 타자들은 사전적 의미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어퍼스윙을 한다. 그럼에도 이를 모두 어퍼스윙이라 부를 수 있는 것은 공이 맞을 때만은 동일한 배트각도를 형성하기 때문이다. 그 이후의 동작은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어퍼스윙의 핵심은 아니다.

리그를 막론하고 타격 마무리 동작의 성향이 다른 타자들이 많지만 특히 MLB에서 많이 볼 수 있다. 공이 맞을 때 배트각도는 동일하나 스윙 궤적을 마무리하는 동작이 다른 대표적인 타자 3명을 뽑아 봤다. 크리스티안 옐리치, 코디 벨린저, 알렉스 브레그먼이다.

스윙 출발시점

코디 벨린저
크리스티안 옐리치
알렉스 브레그먼

세 명 모두 스윙이 출발하는 시점의 어깨각도 및 배트각도가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옐리치와 벨린저는 오른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고 왼쪽 어깨는 아래로 내려간다. 우타자인 브레그먼은 왼쪽 어깨가 올라가고 오른쪽 어깨가 내려간다. 이렇게 어깨를 기울이는 목적은, 공이 맞기 직전이나 맞는 순간에 어퍼스윙과 비슷한 배트 각도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공이 맞는 순간

코디 벨린저, 출처 = Baseball Swingpedia
크리스티안 옐리치, 출처 = Baseball Swingpedia
알렉스 브레그먼, 출처 = Baseball swingpedia

스윙 출발 시점을 지나 공이 맞는 순간을 살펴보면, 배트각도가 매우 유사함을 알 수 있다. 스윙 출발 시점에서 똑같이 기울어진 어깨각도를 형성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무리 동작에서는 팔이 위로 올라가긴 하지만 올라가는 정도는 제각각이다. 벨린저는 마무리 동작까지 어퍼스윙의 사전적 정의에 맞게 배트가 아래에서 위로 향하지만 옐리치와 브레그먼의 마무리 동작은 레벨스윙에 가까운 수준이다. 심지어 옐리치는 세명 중 가장 낮은 코스의 공을 타격했다.

그렇다면 세 명의 타격 마무리 동작이 제각각 다르다고 해서 타석에서의 타구비율이 다를까?

타석당 타구비율

셋 모두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많고 라인드라이브와 뜬공을 합친 비율은 50%가 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타격 마무리 동작까지 전형적인 어퍼스윙 궤적이 아니더라도 다음과 같은 조건을 충족시키면 충분히 생산성이 뛰어난 타구(라인 드라이브, 뜬공)를 생성해 낼 수 있다는 것이다.

1. 구체적인 궤적은 타자마다 다르더라도 ‘아래에서 위로 올라간다’는 어퍼스윙 궤적만 충족시키면 된다.

2. 스윙이 출발하는 시점의 어깨 각도와 공이 맞을 때 배트 각도가 전형적인 어퍼스윙의 궤적을 가진 타자와 비슷하면 된다.

결국 정해진 하나의 이상적인 어퍼스윙 궤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퍼스윙의 기본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자신에게 맞는 어퍼스윙을 하면 되는 것이다.


흔히 말하기를 ‘타격에 정답이 없다’고 한다. 현대야구에서 이상적인 스윙 궤적이라 여겨지는 어퍼스윙 궤적을 가지고 있어도 선수의 능력(공을 인지하는 능력, 선수의 고유 장타 능력 등)에 따라 좋은 타격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 할 수 있으며, 어퍼스윙이 불편한 타자도 있을 것이다. 다운 스윙을 하는 듯한 타자가 이상적인 스윙 궤적을 갖고 있을 수도 있다.

타격에는 다양한 요소들이 매우 많다. 그렇기에 뻔한 결론이지만 본인이 편하게 느끼며 몸에 맞는 스윙 궤적을 찾는 게 현명하고 적절한 답이 아닐까?


자료출처: FANGRAPHS

에디터= 조경환, 이청아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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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이번 시즌 KBO 홈런왕의 왕관은 과연 누구의 머리에 씌워질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야구#KBO#김도영#오스틴#힐리어드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20대 타자가 한 시즌에 3명이나 나온 건 2014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넥센히어로즈 박병호가 52홈런-124타점, 강정호가 40홈런-117타점, 그리고 NC다이노스 나성범이 30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2026년.
현재 김도영이 40홈런-102타점, 강백호가 31홈런-106타점을 기록하며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는 노시환입니다.
노시환은 현재 27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아직 30홈런-100타점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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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는 많지 않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보태며 팀 WAR 1위와 함께 현재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물줄기는 모여 큰 강이 되고, 강은 흘러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모인 삼성의 흐름은 시즌이 끝난 뒤 푸른 파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26. 9. 10. 기준
출처 : STATIZ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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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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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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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끝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뼈아픈 결과입니다. 9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한화이글스 #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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