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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김하성, 이제 평화왕으로 불러다오

By 윤정훈
2019년 10월 14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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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윤정훈]  키움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은 명실공히 KBO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다.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된 후 첫 해를 제외하고는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왔으며, 올해도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김하성의 올해 성적이 더욱 대단한 점은 공인구 변화로 대부분의 타자들은 타율, 홈런 등의 절대치가 하락하는 와중에 홈런을 제외하고는 공격 지표의 절대치마저 좋아졌다는 점이다. 현상유지도 힘든 상황에서 발전을 이뤄낸 것이다.

무엇이 이런 발전을 가능하게 했을까? 필자는 김하성이 올해부터 타격 메커니즘을 바꾼 것을 그 이유로 꼽고 싶다.

변화

우선 타격 메커니즘 변화는 선수에게 큰 모험이다. 섣불리 바꿨다간 장기적인 슬럼프에 빠질 확률이 높기 때문이며, 특히 데뷔 후 꾸준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 김하성은 굳이 변화를 줄 이유가 없었다. 하지만 김하성은 변화에 나섰고, 변화는 성적으로 돌아왔다.

김하성의 변화는 “타격 준비 자세에서 손의 위치가 정수리에서 어깨선까지 내려온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이 변화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알아보자.

김하성은 어퍼스윙 궤적을 가졌다. 어퍼스윙은 배트를 아래에서 위로 휘두르는 궤적이므로 타격 전에 배트를 쥔 손이 아래에 있어야 하고, 만약 타격 준비 자세에서 손이 위쪽에 있었다면 먼저 아래로 내려야 한다. 손을 옮기는 위치는 타자마다 다양해서 어깨선까지 내리는 타자도 있으며 어깨선보다 더 밑인 가슴중간선 까지 내리는 타자도 있다. 이렇게 어퍼스윙인 데다 준비 자세에서 손이 위쪽에 있는 상태에서 어깨선 아래로 옮기는 타격 자세를 가진 대표적인 타자로는 메이저리그의 마이크 트라웃과 코디 벨린저 등이 있다.

지난해까지의 김하성도 손의 위치를 위에서 아래로 옮기는 스타일이었다. 타격 전에 손이 정수리에 위치해 스윙을 할 때마다 손을 어깨까지 내렸다가 타격해야 했다. 본격적인 타격은 어깨선에서부터 시작되는데, 정수리에서 어깨선까지 손이 내려가는 데에 별도의 시간을 써야 하니 타격 타이밍 측면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스트라이크 존의 위치를 생각해 보면 정수리와 어깨 중 히팅포인트와 더 가까운 지점은 당연히 어깨다. 손을 어깨에 위치시키면 히팅포인트까지 미리 다가가는 효과도 발생한다.

<타격 연속동작(2018년)>
<타격 연속동작(2019년)>

올해 김하성은 손을 처음부터 어깨선에 위치시켰다. 스윙 과정에서 손을 아래로 내리지 않아도 되게 되었고, 자연히 히팅포인트까지의 거리도 가까워졌다. 이는 다시 시간적 이득으로 돌아온다. 타격 시 공을 더 오래 보고 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MLB에는 이렇게 타격하는 타자가 많다. 150km/h가 넘는 빠른공과 다양하고 낙차 큰 변화구에 대처하기 위해 적응한 결과다. 주자가 없어도 세트 포지션으로 투구하는 투수들이 많아져 타격 타이밍을 동일하게 잡아야 되는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MLB만큼은 아니지만 KBO 리그 또한 과거에 비해 투수들의 평균구속이 상승했으며 변화구의 종류 또한 많아졌다. 김하성도 이런 변화를 통해 타격에서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으리라 추측된다.

필자는 올해 김하성의 BABIP가 높아진 이유가 단순히 확률적 변동 때문이 아니라 타격메커니즘 변화 때문으로 보고 있다. 타격 타이밍이 늦은 경우 지난해까지는 파울이나 약한 타구 등의 결과가 나왔다면 올해는 바뀐 타격폼에 의해 늦은 타이밍에도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좋은 타격 결과를 만들어냈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손을 어깨선까지 내린 타격폼은 많은 장점을 가졌는데 왜 모든 선수들이 어깨선까지 내린 타격준비동작을 하지 않을까?’란 의문이 들 수 있다. 우선 필자는 기본적으로 어깨에 있는 자세를 추천한다. 그러나 처음에 언급했듯 타자에게 타격 자세를 바꾸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다. 어린 시절부터 머리 쪽에서 손을 준비하는 자세로 타격했다면 갑자기 손을 내릴 경우 득보다 실이 많을 가능성도 있다. 손이 어깨에 있지 않다고 무조건 교정을 해야 되는 것은 아니라 본인이 가진 문제에 따라 교정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하성은 기존의 좋은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타격 메커니즘 변화라는 모험을 선택해 더 큰 성공을 거뒀다. 대부분의 타자들의 성적이 하락하는 가운데 홀로 성적이 상승했다는 점은 그 성공의 크기가 어느 정도인지 보여준다. 앞으로 김하성은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까?

 

사진출처: SPOTV, 키움히어로즈

기록출처: STATIZ

에디터= 야구공작소 조경환, 오연우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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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리그를 대표하는 현역 베테랑 감독 4인, 김경문·김태형·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리그를 대표하는 현역 베테랑 감독 4인, 김경문·김태형·염경엽·이강철 감독의 커리어와 통산 성적을 한눈에 살펴봤습니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NC·한화를 거치며 17시즌 동안 1,078승 956패, 승률 0.530을 기록했습니다. 김태형 감독은 두산과 롯데에서 11시즌을 보내며 한국시리즈 우승 3회, 준우승 4회를 달성했고, 통산 841승 708패(승률 0.543)를 거뒀습니다.

염경엽 감독은 넥센·SK·LG를 이끌며 통산 768승 662패, 승률 0.553을 기록 중입니다. 우승 2회를 포함해 꾸준히 성과를 쌓아온 베테랑 감독입니다.

이강철 감독은 kt wiz에서만 8시즌 동안 618승 503패, 승률 0.551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2026시즌 팀을 정규시즌 1위로 이끌며 다시 한번 베테랑 감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최고의 베테랑 감독은 누구인가요?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기록: 2026.10.09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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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26년, 시즌 막판 또다시 부상이 찾아오며 가을야구를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했습니다.
팀이 가장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반복된 부상. 중요한 가을을 앞둔 삼성에게 구자욱의 부재는 그 어느 때보다 뼈아픈 변수로 남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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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삼성라이온즈 #구자욱 #가을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KBO #KBO리그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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