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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SNS로 변화하는 야구 팬 문화: KBO와 신세대의 소통 창구

By 이수민
2024년 1월 21일 4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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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이미지는 DALL-E에 의해 생성되었습니다 >

2019년 12월, 네이버와 다음(Kakao)이 스포츠 기사 댓글 서비스를 중단했다. 비방과 악플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였지만 많은 팬이 의견 교환과 정보 공유의 소중한 창구를 잃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후 한국 프로야구 구단들은 팬과의 소통을 유지하고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영향력이 증가하며 팬들의 미디어 소비 행태가 변화했다.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MZ세대가 주요 스포츠 소비층으로 부상함에 따라 구단들이 더욱 다양하고 창의적인 마케팅 전략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새로운 팬층과 다채로운 콘텐츠의 등장

SNS 채널의 활성화는 새로운 유형의 팬층을 만들어 냈다. 이 팬들은 기존 팬들과 다른 어떤 특징들을 가지고 있을까?

  1.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기존의 팬들은 경기장에 직접 가서 응원하거나 스포츠 기사를 통해 의견을 나누는 등의 방식으로 팀과 선수들과 소통했다. 과거에도 구단 홈페이지의 팬 게시판, 예를 들어 롯데 자이언츠 ‘갈매기 마당’, KIA 타이거즈 ‘호랑이 사랑방’, LG 트윈스 ‘쌍둥이 마당’ 등이 활성화되어 있었으나, 공간 자체가 구단 홈페이지 내로 한정되어 있다는 한계점이 있었다. 현재는 구단의 SNS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플랫폼 내에서의 소통이 가능해졌다. 더 많은 팬이 쉽게 접근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 다양한 콘텐츠 소비에 적극적: 기존의 팬들은 경기 결과나 팀 뉴스 등의 기본적인 내용에 한정된 콘텐츠를 소비했다. 그러나 SNS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되기 시작하면서 팬들은 선수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나 선수들이 직접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과 같은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했다.
  3. 자유도 증가: SNS를 통해 팬들은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할 수 있다. 단순히 구단이 제공해 주는 콘텐츠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의 SNS 계정을 팔로우하여 그 선수의 일상을 볼 수도 있고 선수들과 직접 소통하기도 한다. 
  4. 팬덤화: SNS를 통한 팬덤화는 E 스포츠나 아이돌 팬덤과 유사하게 팬들의 몰입도를 증가시킨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안정적인 팬 기반이 구축된다. 충성도 높은 팬 커뮤니티는 구단 및 선수와 관련된 상품 구매, 경기 티켓 구입, 콘텐츠에 대한 유료 구독 등에서 더 적극적이며, 이는 직접적인 수익 증가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이들의 활발한 온라인 커뮤니티 활동은 구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후원 및 광고 계약 유치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구단의 재정적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요소가 된다.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의 등장

스포츠 콘텐츠가 다양화되며 구단은 팬들과의 소통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선수들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나 선수들이 직접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 등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늘 뜨겁다. 각 구단 채널에서는 Q&A 세션, 라이브 스트리밍, 팬 미팅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중 몇 가지를 소개한다.

LG 트윈스는 2020년 8월부터 매월 한 차례 차명석 단장과 임용수 캐스터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팬들의 질문에 답변해 주는 코너인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를 진행하고 있다. 이 코너는 평균적으로 조회수 5만 이상을 기록하며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 LG 트윈스 유튜브 채널 LGTWINSTV 엘튜브는 소통을 하고 싶어서 >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두산 베어스의 유튜브 채널도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선수들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일상을 소개하는 브이로그를 비롯해 ‘베어스 MBTI’, ‘잠실 식단’과 같은 콘텐츠는 팬들이 평소에 알지 못했던 선수들의 모습이나 생활환경 등을 보여주었다. 퓨처스 선수들의 모습을 담은 ‘이천 일기’ 시리즈도 큰 인기를 끌며 2021,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연재되었다. 이천 일기의 경우 다른 구단에서 벤치마킹하는 경우도 생겨나 콘텐츠 다양화에 크게 기여했다. 

< 두산 베어스 유튜브 채널 BEARS TV 이천 일기 >

대표 인기 구단인 KIA 타이거즈도 ‘챔필덕관’을 통해 시즌 중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 많은 팬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시즌 후에는 마무리 캠프와 스프링 캠프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통해 선수들의 일상 속 모습을 전달하고 비시즌의 지루함을 해소해 줌으로써 많은 팬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KBO 10개 구단은 모두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단별 구독자/팔로워 수는 아래 표와 같다. (2023.10.29. 기준)

< 2024.1.17. 기준 KBO 구단들의 YouTube 구독자 수 및 Instagram 팔로워 수 >

SNS 마케팅의 장점

SNS를 활용한 마케팅은 구단에 매력적인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다수의 소비자에게 도달할 수 있으며, 마케팅 타깃과 직접적인 소통이 가능하다. 실시간 피드백으로 팬들의 반응을 분석해 마케팅 전략을 즉각적으로 조정할 수도 있다. 

또 유튜브나 SNS는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존 팬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비자들에게도 콘텐츠를 노출하는 효과가 크다. 이러한 접근은 소비자 구매 여정의 초기 단계인 ‘인지’ 단계부터 강점을 지니고 있다.

실제로 SSG 랜더스는 SNS 게시물을 통해 ‘SSG 랜더스 팬덤 네이밍 콘테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 콘테스트에서 팬들은 팬덤의 이름을 댓글로 제안했으며 다른 팬들의 댓글, 좋아요, 실시간 피드백 등을 통해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해 활발하게 소통했다. 이러한 실시간 상호작용은 과거 아날로그 방식의 이벤트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차원의 참여감을 제공했다. 

‘으쓱’이라는 이름이 최종적으로 선정된 후에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어 팬들 사이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팬들에게 제공된 특별한 시구 기회와 같은 보상들도 SNS를 통해 공유되어 더 큰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SNS 기반의 참여형 콘텐츠는 팬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팀과 팬들의 관계를 더욱 돈독하게 만드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KBO 구단들은 새로운 팬층의 등장과 함께 주요 소통 창구를 SNS와 유튜브로 전환하며 홍보 전략을 혁신하고 있다. SNS 마케팅을 통해 효과적으로 많은 팬들에게 도달하며 팬들과의 실시간 소통을 강조하여 유연하게 전략을 조정할 수 있게 되었다. 구단들은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유대감을 증진하고, 야구팬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야구 산업의 성장을 끌어내고 야구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 YouTube, Instagram, McKinsey & Company, DALL-E

야구공작소 이수민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이재성, 조훈희, 오연우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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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윤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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