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세이버메트릭스

피타고라스 승률과 득실점의 분포

By 박광영
2018년 7월 30일 4 Min Read
2

[야구공작소 박광영] 올해 KBO리그 화두 가운데 하나로 두산과 한화의 승승장구를 빼놓을 수 없다. 두산은 굳건한 1위를 질주하고 있으며 한화는 시즌 초 예상을 깨고 SK, LG와 2위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두 팀이 더 화제가 되는 이유로는 ‘피타고라스 승률’이 있다. 이는 한 팀의 득점과 실점을 바탕으로 실제 승률을 추측하는 공식이다. 보통 피타고라스 승률은 실제 승률과 5% 내로 맞지만, 올해 두산과 한화는 90경기 넘도록 각각 6.4%, 6.8%만큼 피타고라스 승률과 실제 승률 간에 큰 차이를 보였다. 이 격차 때문에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와 언론들이 이 두 팀을 주목했다.

 

올해 두산과 한화는 피타고라스 승률보다 높은 실제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를 어느 정도 치르면 피타고라스 승률과 실제 승률은 대체로 수렴하게 되어있다(엄밀히 말해 실제 승률과 맞도록 피타고라스 승률의 계수가 결정된다). 그러나 둘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는 시즌 단위로 종종 관측돼왔으며, 미국의 세이버메트리션들은 둘 사이의 불일치를 설명하고자 하는 여러 시도를 해왔다.

먼저 이를 감독의 역량으로 보려는 시도가 있었다. 실제 승률이 피타고라스 승률보다 높다면 감독이 유능하게 경기를 운영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같은 감독이 이끈 팀 사이에 명확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고, 이는 곧 유효하지 않은 설명으로 드러났다.

 

득점과 실점의 분포

‘감독의 역량’보다 훨씬 유효한 설명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득점과 실점의 분포’다. 레이 시코렐라는 2005년 8월, 「The Pythagorean Projection and the Standard Deviation of Runs(<By the Numbers>)」라는 글에서 득점과 실점의 분포가 피타고라스 승률과 실제 승률의 불일치를 설명할 수 있음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득점은 분포가 모여있을수록, 실점은 퍼져있을수록 실제 승률이 피타고라스 승률보다 높아질 수 있음을 밝혔다.

총 득점과 총 실점이 똑같은 두 팀 A와 B를 가정해보자. A팀은 매 경기 똑같이 6점을, B팀은 절반의 경기들에서 3점, 나머지 절반의 경기들에서 9점을 얻는다. 2014년부터 5시즌 동안 KBO리그의 득/실점을 기준으로 할 때, 6득점을 한 A팀은 69.3%의 실제 승률을 기록한다. 그러나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데 있어 기복이 있었던 B팀은 실제 승률이 59.7%에 불과하다. 만약 B팀이 더 기복이 심해 1점과 11점을 번갈아 기록했다면, 승률 49.9%로 승보다 패가 많은 팀이 되었을 것이다. 두 팀이 같은 피타고라스 승률을 기록하고도 실제 승률이 이토록 차이나는 이유는 득점의 분포 때문이다. 득점의 총량이 같을 때, 득점이 꾸준했던 팀이 실제 승리를 더 많이 챙길 가능성이 크다.

 

 

득점 조합 당 승률
(6점, 6점) = (69.3%+69.3%)/2 = 69.3%
(5점, 7점) = (58.9%+78.0%)/2 =68.4%
(4점, 8점) = (44.6%+84.7%)/2 =64.6%
(3점, 9점) = (30.0%+89.5%)/2 =59.7%
(2점, 10점) = (15.7%+92.6%)/2 =54.2%
(1점, 11점) = (5.1%+94.8%)/2 =49.9%

 

실점은 반대로 분포가 퍼져있을수록 팀에게 유리하다. 매 경기 꾸준하게 6점씩 내주는 팀은 승률이 30%에 불과하지만, 3점과 9점을 교차로 허용한다면 실제 승률이 40%까지도 오른다(물론 승률 40%가 좋은 팀이라는 것은 아니다. 그래봤자 평균 6점씩 허용한 팀이다).

 

KBO리그에서의 득점과 실점의 분포

분포의 개념을 이용해 KBO리그 또한 설명할 수 있다. 올해 두산은 지난 5년 동안 어느 시즌+팀과 비교해 보더라도 득점과 실점의 분포가 이상적이다.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두산의 득점은 6점 주변으로 촘촘히 몰려있다. 반대로 실점의 분포는 널리 퍼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화 또한 두산만큼은 아니어도 실점의 분포가 큰 편에 속한다. 최대 22점까지 실점하는 경기도 있었지만, 반대로 상대를 종종 저득점으로 묶기도 했다. 한화의 절묘한 실점의 분포는 4년 전 롯데와 비교하면 더욱 극명하게 드러난다. 2014 시즌 롯데는 피타고라스 승률이 49.8%로, 지금의 한화와 마찬가지로 득점과 실점의 총량이 비슷했다. 그러나 당시 롯데는 득점이 들쭉날쭉했던 반면에 실점을 꾸준하게 허용하는 ‘최악의 조합’을 보였다. 올해 승률이 57%에 육박하는 한화와 달리 당시 롯데가 승률 46%에 미치지 못한 이유다.

 

 

 

표준편차를 평균으로 나눈 값인 ‘변동계수’를 통해 보면 그 차이는 더욱 확실히 드러난다. 피타고라스 승률보다 실제 승률이 좋기 위해서는 득점의 변동계수가 낮고, 실점의 변동계수는 높아야 한다. 18한화가 기록한 실점의 변동계수는 최근 5시즌 동안 시즌단위 팀들 49개 중 8위에 해당한다(1위 18두산, 0.81). 반면 14롯데는 실점의 변동계수가 높고 득점의 변동계수는 낮았다.

 

 

물론 득점과 실점의 분포를 밝힌 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풀리지는 않는다. 득점과 실점의 분포를 ‘운’으로 해석해야 할지, 아니면 이마저도 ‘실력’으로 봐야 할지 아직 결론을 내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부분이 완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많은 이들이 피타고라스 승률과 실제 승률의 간극을 단순히 ‘운’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득점의 분포도 강팀이나 약팀의 조건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만약 두산이 매 경기 꾸준하게 6에서 7점씩 득점하는 대신에 1점 냈다가 12점을 기록하는 등 기복이 심한 경기력을 보여줬다면, 우리가 강팀이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실점의 분포도 마찬가지다. 반대로 약팀은 기복 있는 공격력을 보여주며, 어느 투수가 나오더라도 뚜렷하게 압도하지 못하고 일정 정도의 실점을 하곤 한다.

세이버메트릭스에서 단순한 ‘운’으로만 치부했지만 자세히 뜯어보니 진실이 숨겨져 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인플레이 타구의 안타 비율(BABIP, Batting Average on Balls In Play)의 경우 보로스 맥크라켄이 처음 발견했을 때는 운 혹은 불운으로만 해석되었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 끝에 현재 타자와 투수, 그리고 수비의 비중이 ‘운’보다 훨씬 크다는 것이 밝혀졌다. 피타고라스 승률과 실제 승률 사이 격차 또한 우리가 그 이면의 ‘의미’를 찾기 위해 노력할 때, 우리는 야구에 대해 한 층 더 진전되고 세련된 논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수치는 2018년 7월 23일 기준

참조 : http://www.philbirnbaum.com/btn2005-08.pdf

에디터=야구공작소 이예림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작성자

박광영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탬파베이 레이스, 새 구장 건설 계획을 발표하다

Next

7월 트레이드 – 한 여름의 크리스마스?

2 댓글
  1. The Best of Yagongso, July, 2018 [7월의 칼럼] - 야구공작소 댓글:
    2019년 6월 1일, 11:29 오전

    […] 피타고라스 승률과 득실점의 분포 […]

    가져오는 중...
    응답
  2. 익명 댓글:
    2022년 4월 7일, 8:48 오후

    평균득점/실점이 6점이 아니라 4점(전체 평균보다 낮은 점수)이라면 결과는 반대가 되지 않을까요.

    가져오는 중...
    응답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
  • KBO

    8강의 문보경, 애국가에 나올 자격이 있을까요

    ›
  • 세이버메트릭스

    구위는 복합체다

    ›
  • 세이버메트릭스

    득점가치 돌아보기

    ›
  • MLB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 MLB

    유망주 타이쿤, 근데 이제 경제 가치를 곁들인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홈런왕 레이스, 지금부터 시작이다. 페넌트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홈런왕 레이스, 지금부터 시작이다.
페넌트레이스가 막바지로 치닫는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홈런 레이스‘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40홈런을 쏘아 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IA 김도영, 39홈런으로 턱밑까지 추격하며 구단 최초 정규 시즌 MVP를 노리는 LG 오스틴, 그리고 시즌 초의 부진을 털어내고 오스틴과 같은 39홈런으로 매서운 추격전을 시작한 KT 힐리어드까지

과연 이번 시즌 KBO 홈런왕의 왕관은 과연 누구의 머리에 씌워질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야구#KBO#김도영#오스틴#힐리어드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20대 타자가 한 시즌에 3명이나 나온 건 2014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넥센히어로즈 박병호가 52홈런-124타점, 강정호가 40홈런-117타점, 그리고 NC다이노스 나성범이 30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2026년.
현재 김도영이 40홈런-102타점, 강백호가 31홈런-106타점을 기록하며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는 노시환입니다.
노시환은 현재 27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아직 30홈런-100타점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KBO#김도영#강백호#노시환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가느다란 줄기가 큰 강이 된다.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가느다란 줄기가 큰 강이 된다.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개인 WAR TOP 20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구자욱 단 한 명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의 WAR을 합산한 팀 순위에서는 삼성이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는 많지 않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보태며 팀 WAR 1위와 함께 현재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물줄기는 모여 큰 강이 되고, 강은 흘러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모인 삼성의 흐름은 시즌이 끝난 뒤 푸른 파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26. 9. 10. 기준
출처 : STATIZ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WAR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처럼, 긴 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처럼,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익숙한 곳으로 돌아온 선수가 있습니다.

3년간의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한 고우석이 9월 4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이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여러 팀과 마이너리그를 거친 끝에 1081일 만에 다시 LG 소속으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세이브는 개인 통산 140번째 세이브이자, 이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140세이브 기록입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3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잠실 마운드로 돌아온 고우석. 복귀 첫 등판부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만큼, 남은 시즌 그가 LG 불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LG트윈스 #고우석 #오디세이 #야구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 이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

이대호의 은퇴식 날, 자신의 후계자인 ’리틀 이대호‘ 한동희에게 전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 한동희는 부상과 부진으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2024년 6월에 군입대를 합니다.

올 시즌 전역 후에 부진하면서 결국 그의 잠재력은 터지지 않는걸까 의심하던 순간, 부상 복귀 후 연일 맹타로 후반기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한동희는 이대호 이후 끊겼던 팀 시즌 20홈런 타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한동희 #이대호 #롯데 #홈런 #거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8월의 한화이글스는 3승 15패로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승률 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8월의 한화이글스는 3승 15패로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승률 0.167, 팀타율 0.243, 평균자책점 7.61로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고, 순위도 6위에서 8위까지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시즌 끝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뼈아픈 결과입니다. 9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한화이글스 #승률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