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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여러 의미로 제 2의 벨린저, 제임스 아웃맨

By 진정현
2023년 6월 13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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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LA다저스 공식 트위터 >

2019년 내셔널리그 MVP 수상자는 LA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였다. 압도적인 성적의 벨린저는 해당 시즌 이후 급격히 추락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WAR이 마이너스대로 추락하는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작년 성적은 조금 나아졌지만, 여전히 팀이 기대하는 벨린저의 모습은 아니었고, 결국 2022시즌 종료 후 논텐더로 팀을 떠났다.

공석이 되어버린 다저스의 중견수 자리를 두고 유틸리티 플레이어인 크리스 테일러, 작년에 다저스로 복귀한 트레이시 탐슨 등이 경쟁을 펼쳤다. 그리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개막전에서 다저스의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선수는 1997년생의 제임스 아웃맨이었다.

새크라멘토 주립 대학을 졸업하고 2018년 7라운드 전체 224순위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은 아웃맨은 2022년 7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가졌다. 메이저리그 데뷔 타석에서 헤르만 마르케즈를 상대로 홈런을 때려내며 화려한 데뷔전을 가진 아웃맨은 해당 시즌 4경기만 출전하고 다시 트리플 A로 강등되었다. 그리고 그 해 트리플A에서 강렬한 성적을 남기며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했다.

그리고 2023년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웃맨은 개막 로스터에 합류했고, 개막전부터 홈런 포함 멀티히트로 좋은 출발을 보여주었다. 이후 꾸준히 좋은 모습으로 팀의 중견수 자리를 차지한 아웃맨은 4월까지 28경기 7개의 홈런과 함께 OPS 0.991의 뛰어난 성적으로 내셔널리그 이달의 신인상을 받았다.

아웃맨은 작년까지 팀의 주전 중견수로 활약한 벨린저와 장점이 상당히 유사하다. 두 선수 모두 준수한 주력을 바탕으로 좋은 수비를 선보이는 중견수다. 벨린저는 데뷔 시즌인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간 외야수 OAA(평균 대비 처리한 아웃카운트 수)가 28로 높으며, 아웃맨도 2023시즌 OAA가 3이다. 또한 두 선수 모두 상위 20% 이내에 속하는 어깨를 보유한 강견이다.

파워가 있는 장타자라는 점도 공통점이다. 아웃맨의 장타율은 2022시즌 더블 A에서 0.552, 트리플 A에서 0.627로 상당히 높았으며, 올해도 4월까지 0.615의 장타율과 7개의 홈런을 때려낼 정도로 파워가 있는 선수다. 벨린저도 MVP를 수상한 2019년 이후 부진하긴 했지만 올해 6월 8일 기준 7개의 홈런과 0.493의 장타율로 여전히 파워가 있는 타자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벨린저와 아웃맨은 장점이 비슷한 타자다. 문제는 단점까지 공유한다는 점인데, 더 우려되는 부분은 아웃맨의 정도가 더 심하다는 것이다.

벨린저의 통산 삼진율은 22.9%로 삼진이 많다고 하기엔 애매하지만 부진했던 2021시즌과 2022시즌엔 각각 26.9%, 27.3%까지 삼진율이 치솟았다. 아웃맨은 그 정도가 훨씬 심하다. 올 시즌 삼진율 35.2%(6월 8일 기준)는 메이저리그 전체 하위 2%에 달할 정도로 좋지 못하다.

여기에 두 선수 모두 높은 공에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벨린저가 가장 부진했던 2021시즌의 모습과 비교해 보면 아웃맨 역시 높은 공에 유독 헛스윙과 삼진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사한 점은 그뿐만이 아니다. 위 그림은 아웃맨과 벨린저의 우투수 상대 슬라이더 헛스윙 횟수를 나타낸다. 아웃맨은 2022년부터, 벨린저는 MVP 시즌 이후인 2020년부터 2023년 6월 8일까지의 지표다. 두 선수 모두 몸쪽 낮은 코스 슬라이더 헛스윙이 상당히 많다. 물론 아웃맨은 표본이 적어 완벽한 평가를 할 수는 없지만, 해당 코스에 유독 헛스윙 횟수가 많다.

이런 약점을 공략당한 여파인지 아웃맨은 5월 한 달간 26경기에서 타율은 1할대에 그쳤으며 홈런은 2개로 급감했다. 타격감이 뜨거웠던 4월까지도 96타수에서 36개의 삼진을 당했는데, 5월에는 79타수 34삼진을 당하며 삼진율은 더 늘어났다.

아웃맨의 심각한 부진으로 다저스는 또 한 번 주전 중견수 고민에 빠졌다. 트레이시 탐슨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고, 아웃맨 대신 베테랑 좌타자 제이슨 헤이워드가 중견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마이너리그에서 외야 유망주 조니 데루카를 콜업한 것 역시 아웃맨의 부진과 무관하지 않다.

아웃맨은 수비는 이미 안정된 선수이며 장타 능력이 뛰어나다. 좋은 선수는 분명하지만, 이는 방출되기 직전의 벨린저에게도 통하는 말이었다. 결국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야 한다. 뜨거웠던 4월과 차가웠던 5월을 지나 6월 초반에도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아웃맨이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참고 = Fangraphs, Baseball Savant, MLB.com

야구공작소 진정현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김동민, 도상현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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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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