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황성빈에게 돌을 던지나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이재성 > 지난 3월 26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황성빈이 보여준 행동이 논란이 됐다. 당일 경기 5회 초 1사 후 안타로 출루한 황성빈은 5~6번 연속으로 스타트 모션을 취했다. 상대 투수 양현종의 심리를 흔들어 놓으려는 의도로 보였다. 그 모습을 정면으로 지켜보던 양현종은 잠시 언짢은 표정을 지었으나 한 차례의 타임 요청 후 침착하게 투구를 이어갔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임 시간에 1루 베이스 코치와 이야기를 나눈 황성빈은 더 이상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날 경기 이후, 해당 장면은 경기 결과보다 더 큰 화제가 됐다. 야구 하이라이트를 올리는 SNS 계정들은 온통 황성빈 영상으로 도배됐다. 야구팬의 의견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