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KBO세이버메트릭스

[속.궁.해] 대량 득점을 한 다음 날에는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

By 장호재
2024년 3월 22일 4 Min Read
1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영주 >

“속설이 궁금해, 속궁해”는 야구계에 많은 속설을 근래 데이터를 통해 검증해 보는 칼럼 시리즈입니다. 평소 자주 들었거나 사실 여부가 궁금했던 속설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2017년 6월 27일, KIA는 삼성을 상대로 11대4로 이긴 뒤부터 7월 4일 SSG 상대 15점을 뽑고 승리할 때까지 ‘7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승리’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6경기째인 7월 3일 LG전, 당시 해설위원이었던 이종열 위원은 중계 중 “보통 점수가 많이 나면 그다음 게임에는 점수가 잘 안 난다”라는 말을 했다. ‘대량 득점을 한 다음날에는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칼럼의 주제다.

많은 야구팬이 응원하는 팀이 대량 득점을 하면 다음 경기에 대한 걱정을 종종 한다. 하지만 위의 사례와 같이 속설에 반증이 되는 경기가 존재했다. 그렇다면 이 속설을 앞으로 믿어도 될까? 한번 파헤쳐 보자.

 

대량 득점을 한 다음 날에는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

속설을 검증하기 전 필자는 조사 범위에 대한 몇 가지 기준을 정했다.

 

첫 번째, 2019년부터 2023년의 KBO 데이터를 조사한다.

두 번째, 대량 득점의 기준을 두 자릿수 득점, 즉 10점 이상으로 잡는다. 가장 직관적인 점수이며 한 경기 한 팀 평균 득점의 2배를 상회하는 점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5년간 10점 이상을 득점한 팀의 승률은 0.953으로 매우 높았다. 대량 득점의 기준으로 잡기에 충분했다.

세 번째, 한 정규 시즌 내에 연속으로 이뤄진 경기만 포함한다. 시즌 사이의 기간이 매우 길고, 그사이 보강과 이적 등으로 팀 전력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2번의 시즌 마지막 경기 대량 득점은 제외했다.

 

위의 기준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5년간 대량 득점은 총 687번이 있었으며 다음 경기 해당 팀의 OPS는 0.741을 기록했다.

< 2019~2023년 대량 득점 횟수 및 다음 경기의 출루율, 장타율, OPS >

언뜻 봐도 낮은 수치라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리그 평균 OPS와 비교해 봐도 2021년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더 근사하게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속설과는 다르게 해당 팀 타격이 비슷했거나 조금 더 좋았다.

< 2019~2023년 리그 평균 OPS 및 해당 팀 평균 OPS >

다만 대량 득점은 타격이 좋은 팀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팀 OPS 순위와 대량 득점 횟수 간 Spearman correlation(스피어만 상관계수)이 p-value는 약 0.01, 상관계수는 약 0.597로 상관관계가 존재했다. 타격이 좋은 팀이 비교적 더 많은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다. 즉 대량 득점 다음 경기도 원래 타격이 좋은 팀의 비중이 좀 더 컸다.

< 2019~2023년 팀 OPS/ 대량 득점 간 상관관계 >

만약 편차가 크진 않지만 팀 OPS 하위권 팀의 해당 경기 성적은 좋지 않은데 상위권 팀의 성적이 매우 좋아서 평균이 높아졌다면 전체 평균 수치는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팀 OPS가 비교적 낮은 팀도 대량 득점 다음 경기에서 더 잘 쳤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팀 OPS로 그룹을 나눠 해당 팀의 전체 경기와 해당 경기의 타격 지표를 비교했다. A 그룹은 연도별 팀 OPS 1~3위 팀, B 그룹은 4~7위 팀, C 그룹은 8~10위 팀으로 구분했다.

< 2019~2023년 그룹별 출루율 >

< 2019~2023년 그룹별 장타율 >

< 2019~2023년 그룹별 OPS >

C 그룹 장타율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전체 경기보다 대량 득점 다음 경기 지표가 근소하게 높았다. C 그룹 장타율도 0.002 차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그룹별 팀 타격 지표도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를 뒷받침하기엔 무리가 있었다.

< 5년간 팀별 OPS 및 대량 득점 다음 경기 OPS >

5년간 팀별 OPS 비교도 마찬가지로 절반 이상의 팀이 근소하게 더 높았으며 전체적으로 엄청난 차이를 보이진 않았다. 결론적으로 “대량 득점을 한 날 다음 날에는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다”는 속설은 데이터상 옳지 않았다. 대량 득점과 다음 경기 타선의 무기력함 간에 연관성은 찾기 힘들었다.

 

왜 우리는 이 속설을 공감하고 통용하게 된 것일까?

필자는 이 속설의 근원을 두 가지 측면에서 추측했다. 첫째는 ‘상대성’이다. 대량 득점은 많은 안타와 출루가 기반이 된다. 실제로 5년간 대량 득점 팀의 출루율은 0.455, 장타율은 0.602, OPS는 무려 1.057을 기록했다. 타선이 폭발한 경기를 보고 다음 날 타선이 또 폭발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방망이가 터지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정작 타선은 평소와 비슷했거나 그 이상을 쳤지만 말이다.

두 번째는 ‘확증 편향’이다. 확증 편향이란 자신의 신념과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경향을 뜻한다. 통상적으로 야구에 입문한 팬들 혹은 선수들은 속설을 사실 여부와 관계없이 주변 사람들에 의해 접한다. 이를 거부감없이 받아들인 후 야구를 보게 되면 연속으로 타선이 폭발한 경기는 기억을 못하다가 타선이 침체한 경기를 보면 역시 속설대로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제 응원하는 팀의 타선이 어떤 경기에서 대량 득점을 만들어냈다고 해서 다음 경기를 걱정할 필요는 없다. 다음 경기에 득점이 적게 나더라도 “어제 경기에 몰아쳐서 오늘은 못 치네”라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그냥 점수를 못 낸, 타선이 힘을 못 쓴 경기일 뿐이다.

 

참조 = 네이버 스포츠

야구공작소 장호재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조광은, 도상현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최영주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KBO대량 득점속설
작성자

장호재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고우석과 가장 유사한 공을 던지는 투수는?

Next

엘리 데 라 크루즈는 뜨거웠던 여름을 재현할 수 있을까?

댓글 1개
  1. 익명 댓글:
    2024년 8월 2일, 9:35 오전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혹시 해당 분석을 하신 김에 대량득점 다음날의 방망이가 아닌 득점도 비슷할지 살펴봐주실수 있을까요? 아무래도 전날 좋았던 심리적 요인으로 무리하거나 오히려 느슨한 주루 플레이 등 심리적인 요소가 영향을 줘서 득점력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궁금증도 있구요.
    또 한가지 궁금한 것은 해당경기일(대량득점다음날) 타격이 평소에 비해 표준편차가 높지 않을까하는 부분도 생각이 듭니다. 평균적으로는 평소보다 잘 친다고 나오지만 그게 이틀 연속 잘치거나 아니면 평균이하로 못치거나 해서 실질적으로 0~1점 득점에 그치는 경기비율이 시즌 전체보다 높을수도 있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져오는 중...
    응답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May/June [5, 6월의 칼럼]

    ›
  • Uncategorized

    메타포가 된 다이아몬드

    ›
  • MLB

    변화하는 다이아몬드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좌완 체인지업이 심상치 않다

    ›
  • 세이버메트릭스

    타자들이여, 너무 쫄지는 말아라. 야구의 신이 너의 죄를 사하여 줄지니.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300 RUN” 두산베어스 양의지가 KBO 역대 17번째 3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300 RUN”

두산베어스 양의지가 KBO 역대 17번째 3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두산에서 125홈런, NC에서 103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뒤, 2026년 8월 25일 수원 KT전에서 복귀 후 72번째이자 통산 3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복귀 후 73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KBO 역대 17번째, 포수로는 세 번째.
300홈런을 넘어, 양의지의 다음 기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양의지 #300홈런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풀카운트의 사나이“ 야구를 보면서 긴장되는 수많은 순간이 있겠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풀카운트의 사나이“

야구를 보면서 긴장되는 수많은 순간이 있겠지만 투수와 타자의 심리전이 최고조에 이르는 ’풀카운트‘ 상황은 그야말로 긴장감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투수와 타자, 지켜보는 팬들마저 긴장되는 이 순간, 오히려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는 선수가 있습니다.

두산 베어스의 양의지 선수의 이번 시즌 주요 타격 성적은 타율 0.263, SLG(장타율) 0.451, OPS 0.817로 ’최고의 성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풀카운트 상황에 놓이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의 양의지 선수의 타율은 0.325, SLG는 0.700, 그리고 OPS는 무려 1.242로 각 지표의 성적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수치는 정규 타석을 수행한 타자 중 가장 높은 상승폭입니다.

풀카운트의 순간, 타석에 양의지 선수가 서 있다면 마음 놓고 그의 활약을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요?��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두산베어스 #양의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년 8월 23일 키움 히어로즈 김재현 선수가 만들어낸 2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년 8월 23일
키움 히어로즈 김재현 선수가 만들어낸 
24년 만의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라는 요기 베라의 말처럼, 마지막 순간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야구의 묘미를 제대로 보여줬습니다.

KBO 역사상 단 3번밖에 나오지 않은 극적인 기록으로, 야구가 왜 9회말 2아웃부터인지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안희조

#키움 #히어로즈 #김재현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Biiig리그 진출을 꿈꾸는 세 남자“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Biiig리그 진출을 꿈꾸는 세 남자“

이번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며 투수 트리플 크라운에 도전하는 곽빈. 여느해보다 더 강해진 구위로 명실상부 2026 최고의 투수로 성장했습니다.

왜 기아팬들이 자신 때문에 사는지 다시 증명한 김도영. 지난해 3번의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올해 데뷔 첫 40홈런 및 두번째 MVP를 향해 맹타를 휘두르고 있습니다.

리그 최고의 투수가 돌아왔음을 보여준 안우진. 점차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토미존 수술 이전 폼을 되찾고 있습니다

이 세 선수의 올해 퍼포먼스는 훌륭합니다. 2-3년 내로 메이저리그 도전을 하게 될 세 선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곽빈 #김도영 #안우진 #BiiiG #메이저리그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지고 있다가도 끝내 이기고야 마는 팀엔 승리의 DNA가 있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지고 있다가도 끝내 이기고야 마는 팀엔 승리의 DNA가 있다?!
왠지 질 것 같지 않은 우리 팀, 단순히 팬심만은 아니었습니다.

현시점 1위 kt wiz가 강력한 승리의 DNA를 뽐내며 
가장 많은 역전승과 가장 적은 역전패를 동시에 기록한 가운데,
가을야구로 향하는 최종 5강팀에 이 승리의 DNA가 작용할까요?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후반기 3연패의 시련. 하지만 이를 단 2경기 만에 단단한 투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후반기 3연패의 시련. 하지만 이를 단 2경기 만에 단단한 투구 내용으로 뒤집어낸 올러의 마운드 지배력은 타이거즈가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버텨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무기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궤도에 올라선 에이스 올러, 그의 다승왕 레이스와 KIA 마운드의 끝은 어디를 향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안명훈

#KBO #올러 #kia타이거즈 #기아타이거즈 #야구공작소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