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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만년 마이너리거 포수 케일럽 조셉의 성공 스토리

By 임효준
2018년 4월 25일 3 Min Read
0

볼티모어 안방의 주인이 된 케일럽 조셉(사진 = Wikimedia Commons)

 

2007년 1라운더로 볼티모어에 입단해 2016년까지 팀의 안방을 책임졌던 맷 위터스는 워싱턴으로 떠났다. 2017년 이적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웰링턴 카스티요 또한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떠났다. 이제 볼티모어의 주전 마스크는 케일럽 조셉의 차지다.

2008년 7라운드 전체 206순위로 볼티모어에 입단한 조셉은 이전 해 입단한 위터스라는 큰 장벽에 가려 빛을 받지 못했다. 백업 포수 자리는 테일러 티가든, 스티브 클레벤저 등 이적생들에게 돌아가기 일쑤였고 조셉의 미래는 암울해보였다. 기나긴 더블A 생활에 지쳐, 야구를 그만둘 준비를 하고 있던 조셉은 위터스의 어깨 부상(토미존으로 이어졌다)이라는 행운을 만나 7년 간의 기나긴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콜업 통보를 받았다.

그렇게 조셉은 메이저리거가 되었다. 그리고 더이상 새벽 버스에 오를 일은 없었다.

 

년도 이닝 CS%
(도루저지율)
CERA
(포수 ERA)
Framing Runs
(프레이밍)
Blocking Runs
(블로킹)
DWAR
(수비 WAR)
2014 673 0.404
(673이닝
이상 2위)
3.03
(673이닝
이상 1위)
15.4
(7위)
-0.7 1.5
(6위)
2015 826 0.327
(826이닝
이상 11위)
3.66
(826이닝

이상 8위)
12.9 (11위) 0.4 1.7
(3위)
2016 355 0.313 4.31 8.5 1.3 0.3
2017 622 0.182 4.26
(622이닝
이상 13위)
4.7
(5위)
3.1 (1위) 1.2
(9위)

 

수비가 뛰어나다는 세간의 평대로, 조셉은 MLB 최상위급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조셉이 그 동안 주전 포수로 풀 시즌을 뛴 적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DWAR는 리그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어깨, 프레이밍, 블로킹, 리드까지 포수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을 보여주는 조셉이기 때문에, 충분한 출전 기회만 보장된다면 올해 팀 성적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7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70이라는 최악의 선발 ERA를 기록한 것이 크게 부각되었지만, 이는 실로 5.65라는 최악의 포수 ERA를 보여준 웰링턴 카스티요의 탓이 크다고 볼 수 있다. 그토록 심각했던 투수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포수 ERA 4.26으로 MLB에서 622이닝 이상 출전한 포수 중 13위를 기록했다.

 

 

홈런만 치면 다냐? (사진 = Flickr)

 

하지만 여전히 타격은 조셉의 가장 큰 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2016시즌 .174/.216/.197이라는 엄청난(?) 슬래시 라인을 기록했으나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이저리그 최초의 한 시즌 100타수 이상(141타석 132타수) 무타점이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조셉은 사실 2013년 마이너리그 시절 더블A 올스타전에 출전해, 홈런 더비 우승을 차지하기도 한 선수이다. 또, 2014년 8월 볼티모어 포수로는 처음으로 출장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기도 했다.(이전 기록 라몬 에르난데스 4경기) 이전해에 비해 직구 대처가 좋아지며, ’17년에는 8푼이나 끌어올린 타율(.256)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기엔 한계가 분명 있어보이는게 사실이다.

 

 

많은 건 안바란다.. (사진 = Flickr)

 

조셉은 마이너리그 팀 동료들로부터 야구 영화 ‘Bull Durham’의 Crash Davis(케빈 코스트너)로 불리기도 했다. 그도 그럴것이, 영화 속 Crash 또한 12년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한 포수였기 때문이다. Crash는 한 유망주 투수를 전담, 성장시켜서 메이저리그 데뷔를 이끌어주고 팀에서 내쳐지는 불운의 사나이였다(후에 감독이 되긴 하지만). 신기하게도 조셉은 주전 포수로서 현재 한 유망주 포수의 성장을 돕고 있는 조력자 노릇도 하고 있다. 하지만 조셉에게는 볼티모어 투수진의 안정화라는 과제가 더 시급한 상황이다.

 

2014년 데뷔 직후부터 볼티모어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던 조셉의 수비력은 더이상은 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로 자리잡았다. 핵심 멤버들이 계약 마지막해를 맞이하는 올해, 드디어 주전 자리를 꿰찬 조셉이 팀을 이끌어 기적을 만들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해보자.

 

기록 출처:

에디터=야구공작소 박기태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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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볼티모어 오리올스케일럽 조셉
작성자

임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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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BO 최초 한 시즌 두 타자 200안타

2026년 10월 6일, KT 위즈의 최원준과 롯데 자이언츠의 빅터 레이예스가 나란히 20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 45년 역사상 최초로 한 시즌에 200안타 타자 2명이 동시 탄생했습니다.

빅터 레이예스 선수의 경우 2024년 200안타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200안타를 기록했고, 최원준 선수의 경우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국내 선수 중에서는 2014년 서건창 선수 이후 12년 만의 기록입니다.

두 선수가 같은 날 동시에 최초의 기록을 달성하며 이번 시즌 안타왕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과연 시즌이 끝나고 안타왕이라는 타이틀홀더를 거머쥘 선수는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수환
#KBO #안타왕 #200안타 #최원준 #레이예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시즌, 곽빈은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각인시켰습니다.
FIP 2.69, 197탈삼진, 평균자책점 2.24, WHIP 1.04로 주요 투수 지표에서 리그 선두에 오르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WAR 6.59와 11승까지 더하며 두산 마운드를 이끄는 에이스이자 팀의 든든한 기둥으로 활약했습니다.

소속팀에서의 활약은 태극마크를 달고도 이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 마운드의 중심을 맡아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인 곽빈은 이제 국내 무대를 넘어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아 더 넓은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원빈, 현빈 그리고 곽빈.
2026년, 또 하나의 ‘빈’이 자신의 이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곽빈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 ‘역체킅’, 역대 최고의 KT 위즈.

2026 시즌 현재 KT 위즈는 87승으로 구단 역대 최다 승, 승률 .640으로 구단 역대 최고 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홈 관중 100만 명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 관중 기록도 새로 썼고, 2021년에 이어 구단 통산 두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구단 역사에 새로운 기준을 세운 2026 KT 위즈.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을까요?

*2026. 10. 7. 기준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김도영의 홈런은 개수만으로 가치가 전부 설명되지 않습니다. 

KIA타이거즈의 김도영이 오늘(10/5) LG와의 경기에서 42호 포를 터뜨리며 다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9회초 1점차 뒤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 쓰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어낸 김도영

김도영의 홈런은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순간에 자주 등장합니다.

2026시즌 김도영이 홈런을 기록한 38경기의 결과는 27승 11패 승률 71.1%

1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23개(54.8%), 3점차 이내 상황에서의 홈런은 33개(78.6%), 결승 홈런은 7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팀의 승리를 견인하며 슈퍼스타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김도영, 과연 몇 개의 홈런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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