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
야구를 다르게 보는 시선, 계속 업데이트됩니다.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닫기

검색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홈
  • About
  • MLB
  • KBO
  • 세이버메트릭스
  • Best of Yagongso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YAGONGSO

  • 인스타
  • 유튜브
  • 팟캐스트
MLB

체인지업과 함께 돌아온 타릭 스쿠발

By 원정현
2023년 12월 6일 4 Min Read
0

<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민서 >

2023년 메이저리그는 지난 11월 2일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승으로 마무리됐다. 올해 빅리그는 반전의 시즌이었다. 텍사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언더독으로 꼽힌 많은 팀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는 올해도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AL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지만, 승률은 0.481에 그쳤고 가을야구에는 나가지 못했다. 좋지 못한 성적의 원인은 간단하다. 투타 어느 부문에서도 강점을 보이지 못했다.

< 디트로이트 2023시즌 투타 fWAR(리그 순위) >

하지만 대부분의 선수가 부진했던 가운데에서도, ‘에이스’ 타릭 스쿠발은 부상 복귀 이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2021년 8월 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마지막으로 그는 마운드와 잠시 이별했다. 팀 투수진의 소년가장으로 쉴 새 없이 달려온 3년, 팔꿈치에 문제가 발생했고 수술을 받게 됐다. 재활은 길어졌다. 겨울이 지나가고 시즌이 개막했지만, 스쿠발은 여전히 회복 중이었다.

그가 다시 마운드를 밟은 것은 지난 7월 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스쿠발은 4이닝 동안 상대 타선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후반기는 그의 무대였다. 양대 리그 통틀어 가장 높은 fWAR를 기록했으며(2.9) 해당 기간 FIP가 2.04에 불과할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스쿠발은 단 80.1이닝만을 던지며 fWAR 커리어하이를 경신했고 9월에는 이달의 투수상을 받기도 했다.

< 스쿠발 연도별 성적 >

데뷔 후 첫 2년과 지금, 스쿠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피홈런이다. 2020~2021년 150이닝 이상을 소화한 선수 104명 중 스쿠발은 가장 높은 HR/9 기록했다(2.18). 하지만 최근 2년은 다르다. 지난해 그의 HR/9는 0.69까지 낮아졌으며 올해는 0.45로 더욱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80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 중 2위).

스쿠발이 내준 피홈런 대부분은 우타자 상대로 기록한 것이었다. 첫 2년간 그의 피홈런 44개 중 좌타자 상대 피홈런은 단 1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43개는 모두 우타자 상대로 기록했다. 우타자들은 특히 스쿠발의 포심 패스트볼을 집중 공략했다(포심 피홈런 27개). 스쿠발의 포심 패스트볼이 위력적이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리그 평균보다 높은 94마일의 구속과 2021년 Whiff% 24%(200타석 이상 포심을 던진 74명 중 21위)를 기록한 만큼 포심은 위력적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공이라도 너무 많이 던지면 타자에게 읽히기 마련이다. 데뷔 후 첫 2년간 스쿠발은 포심을 ‘꽤나’ 많이 던졌다. 당시 리그 평균 포심 구사 비율이 36.2%였던 반면 스쿠발의 구사 비율은 45.8%에 달했다.

지난해부터 스쿠발은 포심 구사율을 낮췄다. 지난해 포심 비율은 26.6%까지 떨어졌고, 올해도 36%에 그쳤다. 스쿠발이 포심 대신 선택한 공은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다. 그리고 특히 이번 시즌에는 체인지업 비중을 24.5%까지 크게 늘리며 재미를 보고 있다(우타자 상대 27.3%).

유망주 시절부터 스쿠발의 체인지업은 스카우트들로부터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구종에 비하면 구위가 그리 일관되지는 않지만, 공 자체는 좋다는 이야기가 주였다. 실제로 프로에 갓 데뷔한 2020년, 간간히 던진 체인지업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피안타율 0.231).

스쿠발은 체인지업에 애정을 갖고 이를 다듬었다. 2021년 겨울, 그는 드라이브 라인으로 향했다. 새로운 체인지업 그립을 시도했고 랩소도와 엣저트로닉을 통해 자신의 피칭을 모니터링했다. 결과적으로 스쿠발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후 그는 체인지업을 던질 때 각종 팁이 적힌 본인의 노트와 함께 본인의 집인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오프시즌 간의 훈련은 성공적이었다. 2021년 체인지업의 Whiff%는 50.0%에 달했으며 피안타율 또한 0.176에 불과했다.

< 사진 1 = 2023년 스쿠발 포심-체인지업 히트맵 >

< 사진 2 = 2021년 스쿠발 릴리스 포인트 >

< 사진 3 = 2023년 스쿠발 릴리스 포인트 >

< 사진 4 = 2023년 스쿠발 3D 피치 >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스쿠발의 체인지업은 더욱 발전했다. 2021년에 비해 2마일가량 빨라졌으며 종무브먼트도 리그 평균 이상을 기록 중이다(평균 대비 2.5인치). 여기에 포심과 체인지업의 릴리스 포인트를 일치시켰고 두 구종의 로케이션 분리까지 이뤄내며 완벽한 터널링을 이뤄냈다.

위의 사진 3과 사진 4를 보면 거의 동일한 릴리스 포인트에서 투구된 포심 (빨간 선)과 체인지업 (초록 선)은 포심 패스트볼의 Commit Point(타자가 스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마지막 지점)까지 동일한 궤적을 그리며 날아온다. 체인지업의 Whiff%는 50.6%로 체인지업을 50타석 이상 투구한 선수 중 3위를 기록했으며, 피wOBA 또한 0.205에 그쳤다.

위력적인 체인지업과 함께 포심의 성적도 좋아졌다. 이번 시즌 스쿠발의 포심은 리그 최고의 공 중 하나다. 포심의 피안타율은 0.206 피장타율은 0.299에 불과하며 Whiff%도 25.6%로 준수하다. 결과적으로 피홈런은 줄어들었고, 달라진 결정구와 함께 스쿠발은 수많은 삼진을 잡아내며 리그 최고의 투수로 발돋움했다.

 

알을 깨고 나오다

AJ 힌치 감독은 이번 시즌 내내 스쿠발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그가 내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디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이야기했다. 스쿠발 또한 이제 모든 면에서 편안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한다. 게임을 준비하는 데 있어 자신감이 생겼고, 클럽하우스, 코칭스태프, 팀원들 모두에게 만족하며 그러한 만족감을 통해 좋은 피칭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필자 또한 힌치 감독과 마찬가지로 내년 시즌 스쿠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 사실 이번 시즌의 성적도 완벽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부상 복귀 직후인 7월만 해도 스쿠발은 우타자 상대로 체인지업 대신 포심(49%)과 슬라이더(22%)를 많이 던졌다. 성적은 좋지 않았다. 7월 방어율은 4.57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스쿠발은 점차 체인지업 구사율을 높여갔고 9월에는 체인지업 구사율을 34.5%까지 높였다. 그리고 그가 9월에 등판한 5경기에서 기록한 방어율은 0.90에 불과했다. 그의 내년 시즌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아직 디트로이트는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그 먼 길을 함께할 에이스를 구했다는 것은 분명히 팀에 힘이 되는 일이다. 과연 디트로이트는 스쿠발과 함께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참고 = Baseball Savant, Fangraphs

야구공작소 원정현 칼럼니스트

에디터= 야구공작소 도상현, 전언수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민서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이 글 공유하기: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이것이 좋아요:

좋아하기 로드 중...

Tags:

디트로이트디트로이트 타이거스스쿠발알중타릭 스쿠발
작성자

원정현

Follow Me
다른 기사
Previous

김진성의 불꽃은 꺼지지 않는다

Next

야구는 왜 스포츠 통계의 선두주자일까?

댓글 없음!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댓글 남기기응답 취소

  • Best of Yagongso

    [BOY] The Best of Yagongso, July/August [7, 8월의 칼럼]

    ›
  • KBO

    8강의 문보경, 애국가에 나올 자격이 있을까요

    ›
  • 세이버메트릭스

    구위는 복합체다

    ›
  • 세이버메트릭스

    득점가치 돌아보기

    ›
  • MLB

    어쩌면 마리아노 리베라는 보다 불멸일지도 모른다

    ›
  • MLB

    유망주 타이쿤, 근데 이제 경제 가치를 곁들인

    ›
  • MLB

    투수의 DNA : Supinator vs Pronator

    ›
  • MLB

    슬라이더라고 불리는 것들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한화 이글스 오웬 화이트

    ›
  • KBO

    2026 KBO리그 외국인 선수 스카우팅 리포트 – 두산 베어스 유니오 세베리노

    ›

YOUTUBE

PODCAST

INSTAGRAM

yagongso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 [야구공작소 인프그래픽] 토종 거포 트리오, 과연 탄생할 수 있을까요?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20대 타자가 한 시즌에 3명이나 나온 건 2014시즌이 마지막이었습니다. 당시 넥센히어로즈 박병호가 52홈런-124타점, 강정호가 40홈런-117타점, 그리고 NC다이노스 나성범이 30홈런-101타점을 기록하며 나란히 30홈런-100타점을 달성했습니다.

그리고 12년이 지난 2026년.
현재 김도영이 40홈런-102타점, 강백호가 31홈런-106타점을 기록하며 30홈런-100타점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이제 남은 한 자리는 노시환입니다.
노시환은 현재 27홈런-90타점을 기록하며 아직 30홈런-100타점 달성에는 이르지 못했습니다. 2026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있는 만큼 남은 시즌 동안 기록을 완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KBO#김도영#강백호#노시환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가느다란 줄기가 큰 강이 된다.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가느다란 줄기가 큰 강이 된다.

2026시즌 삼성 라이온즈에서 개인 WAR TOP 20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구자욱 단 한 명입니다. 하지만 모든 선수의 WAR을 합산한 팀 순위에서는 삼성이 10개 구단 중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인 순위 상위권에 포진한 선수는 많지 않지만,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힘을 보태며 팀 WAR 1위와 함께 현재 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가느다란 물줄기는 모여 큰 강이 되고, 강은 흘러 바다에 닿습니다. 하나로 모인 삼성의 흐름은 시즌이 끝난 뒤 푸른 파도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2026. 9. 10. 기준
출처 : STATIZ

제작 : 야구공작소 홍기민

#야구공작소 #KBO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WAR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처럼, 긴 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최근 흥행 중인 영화 <오디세이>의 주인공 오디세우스처럼, 긴 여정을 마치고 다시 익숙한 곳으로 돌아온 선수가 있습니다.

3년간의 미국 무대 도전을 마치고 친정팀 LG 트윈스로 복귀한 고우석이 9월 4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 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고우석이 LG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으로 세이브를 기록한 것은 2023년 9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여러 팀과 마이너리그를 거친 끝에 1081일 만에 다시 LG 소속으로 세이브를 추가했습니다.

이번 세이브는 개인 통산 140번째 세이브이자, 이는 KBO리그 역대 14번째 개인 통산 140세이브 기록입니다.

쉽지만은 않았던 3년의 시간을 지나 다시 잠실 마운드로 돌아온 고우석. 복귀 첫 등판부터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긴 만큼, 남은 시즌 그가 LG 불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입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LG트윈스 #고우석 #오디세이 #야구 #야구공작소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 이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조카 동희야 삼촌은 떠나지만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줘“

이대호의 은퇴식 날, 자신의 후계자인 ’리틀 이대호‘ 한동희에게 전했던 말입니다.

하지만 이후 한동희는 부상과 부진으로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했고 결국 2024년 6월에 군입대를 합니다.

올 시즌 전역 후에 부진하면서 결국 그의 잠재력은 터지지 않는걸까 의심하던 순간, 부상 복귀 후 연일 맹타로 후반기 롯데 팬들의 영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한동희는 이대호 이후 끊겼던 팀 시즌 20홈런 타자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이재성

#한동희 #이대호 #롯데 #홈런 #거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8월의 한화이글스는 3승 15패로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승률 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8월의 한화이글스는 3승 15패로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승률 0.167, 팀타율 0.243, 평균자책점 7.61로 모두 최하위에 머물렀고, 순위도 6위에서 8위까지 두 계단 하락했습니다.
시즌 끝을 향해 가는 시점에서 뼈아픈 결과입니다. 9월에는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한화이글스 #승률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300 RUN” 두산베어스 양의지가 KBO 역대 17번째 30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300 RUN”

두산베어스 양의지가 KBO 역대 17번째 3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한 양의지는 두산에서 125홈런, NC에서 103홈런을 기록했습니다. 2023년 다시 두산으로 돌아온 뒤, 2026년 8월 25일 수원 KT전에서 복귀 후 72번째이자 통산 3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후에도 홈런을 추가하며 복귀 후 73홈런을 기록 중입니다.

KBO 역대 17번째, 포수로는 세 번째.
300홈런을 넘어, 양의지의 다음 기록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서영채
#KBO #KBO리그 #두산베어스 #양의지 #300홈런
인스타그램 팔로우하기
Copyright 2026 — 야구공작소. All rights reserved. WPTEAM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