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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메커니즘 수정한 김성욱, 진정한 레귤러를 꿈꾼다

By 문정현
2024년 4월 28일 3 Min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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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민서 >

모든 야구선수의 꿈은 ‘주전’이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나긴 백업 생활을 버티는 선수도 있다. NC 다이노스의 김성욱 역시 그랬다. 백업 외야수로서 1군에서 9시즌을 치렀다.

김성욱은 10번째 시즌이자 FA를 앞둔 이번 시즌엔 진정한 주전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스프링캠프에 앞서 캘리포니아로 향해 허일 코치에게 과외받았다. 여기서 얻은 솔루션과 함께 시즌을 시작했고, 공수주 인상적인 활약으로 자신이 바랬던 주전 외야수에 가까워졌다. 김성욱의 새로운 변화와 그 효과는 무엇일까?

 

레그킥을 버리고 노스텝으로

< 김성욱 통산 기록 >

김성욱의 통산 기록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공수주에서 다양한 툴을 지녔지만, 이를 활용해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wRC+는 단 한 번도 100을 넘지 않으며 매번 평균 이하의 선수로 남았다. 매 시즌 100경기가량 꾸준하게 나왔지만, 대수비나 대타 등 교체 출전이 많아 타석 자체는 많지 않았다. 그렇기에 규정타석을 소화한 시즌이 한 시즌도 없었다.

아쉬운 성적의 배경엔 타격 타이밍을 못 잡는 문제가 있었다. 좋은 회전력과 파워를 지녔지만, 정확하게 맞춰내는 데에서 어려움을 겪었기에 타격이 잘 되지않았다. 낮은 컨택 비율과 높은 헛스윙 비율이 이를 나타내 준다. 특히 지난 시즌은 100타석 이상 소화한 외야수 62명 중 스윙 대비 헛스윙 비율은 8위, 컨택 비율은 55위를 기록하며(모두 높은 순 기준) 타격 타이밍과 관련된 고충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절치부심한 김성욱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운 타격 메커니즘을 도입했다. 컨택 타이밍을 잡기 위해 기존에 했던 레그킥을 버리고 노스텝으로 타격하는 것이다. 기존엔 레그킥을 길게 하며 타격 타이밍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아예 킥을 하지 않거나 다리를 들어도 기존보다 훨씬 짧은 시간 동안만 다리를 든다. 이 과정에서 타이밍을 잡는 데 수월해졌고 더 좋은 타격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타율 자체는 여전히 높지 않지만, 더 높아진 컨택 비율을 바탕으로 기존에 비해 높은 OPS와 많은 홈런을 기록할 수 있었다.

 

노스텝을 통한 타격 성장

달라진 타격 메커니즘은 김성욱에 좋은 성적을 안겨줬다. 그렇다면 노스텝의 세부적인 효과는 무엇일까. 컨택과 클러치 히팅에서 이를 알 수 있다.

먼저 컨택이다. 위 표에 기재된 모든 스탯이 지난 6시즌 기록에 비해 모두 좋다. K%, 헛스윙 비율은 최근 7시즌 중 가장 낮았고, BB%, BB/K, 존 내/외부 컨택 비율은 가장 높았다. 어려웠던 타이밍 승부가 노스텝 덕분에 확실히 잘 이뤄지고 있다.

< 김성욱의 존별 컨택 비율 2023(좌) vs 2024(우) >

컨택 비율을 세부적으로 봐도 노스텝의 효과를 알 수 있다. 존 내부 컨택 비율은 9곳 중 7곳에서 증가했다. 존 외부 역시 거의 모든 칸에서 컨택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존 아래 낮은 쪽 컨택 비율이 최대 30.8%로 매우 낮았지만, 이번 시즌은 최소 50%에서 최대 77.8%로 낮은 공 대처 역시 좋아진 점을 알 수 있다.

노스텝과 이 덕분에 좋아진 컨택은 중요한 상황에서도 좋은 타구를 만들 수 있게 도왔다. 지난 7시즌 간 김성욱의 REW는 단 한 번도 0을 넘지 못했다. 커리어하이 시즌인 2016시즌에도 -0.3에 그쳤다. 하지만 이번 시즌 REW는 0.39로 처음으로 0을 넘으며 리그 외야수 13위에 올라와 있다.

김성욱은 그동안 클러치 상황에서 팀에 안 좋은 결과를 더 많이 보여준 타자였지만, 이번 시즌은 그와 반대되는 알짜배기 타자가 됐다. 지난 4월 17일 완벽한 투구를 하던 류현진을 상대로 쏘아 올린 동점 홈런은 김성욱이 이번 시즌 클러치상황에서도 좋은 타격을 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홈런 역시 노스텝으로 이뤄냈다.

 

완벽한 주전이 되기 위해

타격에서 성장한 김성욱은 자신의 자리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원래도 좋았던 수비로 외야 센터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있고, 리그 상위권 타자들에 비해 조금은 아쉽지만, 지난 시즌들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타격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유지하거나 조금 더 나아질 수 있다면 김성욱이 노리는 주전 도약은 손쉬울 것으로 보인다. 김성욱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기회를 잡은 그의 도전이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참조 = 스탯티즈, OSEN(참고 기사 링크)

야구공작소 문정현 칼럼니스트

에디터 = 야구공작소 이희원, 전언수

일러스트 = 야구공작소 김민서

ⓒ야구공작소. 출처 표기 없는 무단 전재 및 재배포를 금합니다. 상업적 사용은 별도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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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전민재는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던 마차도에 버금가는 시즌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현재의 홈런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시즌 14홈런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2020년 딕슨 마차도가 기록한 롯데 유격수 한 시즌 최다 홈런 12개를 넘어설 수 있는 수치입니다.

전민재가 남은 시즌에도 지금의 흐름을 이어가 롯데 역대 유격수 반열에 오를 시즌을 완성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KBO #야구 #야구공작소 #롯데 #전민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다음은 오스틴이 LG 트윈스에서 새롭게 쓴 기록입니다.

• 구단 최초 외국인 선수 골든글러브 수상 (2023)
• 구단 최초 30홈런-100타점, 구단 최초 타점왕(2024)
• 구단 최초 2년 연속 30홈런(2024-2025)

그리고 2026년 6월 2일, 수원 KT전에서 외국인 타자 9번째, LG 소속 선수 9번째로 통산 100홈런을 달성했습니다.

#야구공작소 #야구 #KBO #LG트윈스 #오스틴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두산 베어스가 이틀 연속 역전 만루홈런이라는 믿기 힘든 드라마를 써냈습니다. 5월 29일 강승호가 9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날인 30일에는 정수빈이 6회초 역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KBO 역사상 두 번째로 나온 ’2경기 연속 역전 만루홈런‘ 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종전 기록과 이번 기록 모두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였다는 것입니다. 2002년 롯데의 박정태와 김응국이 삼성을 상대로 같은 기록을 세운 이후 24년 만에 다시 삼성을 상대로 역사가 반복됐습니다. 삼성 입장에서는 아쉬운 기록이 추가됐고, 두산은 짜릿한 역전극으로 위닝시리즈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지금, 한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홈런 한 방은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틀 연속 터진 역전 만루홈런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두산의 저력과 집중력을 보여준 장면이었습니다. 과연 이 기세가 앞으로의 순위 경쟁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제작: 야구공작소 김은빈

#KBO #두산베어스 #삼성라이온즈 #만루홈런 #야구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KIA 타이거즈가 새로운 아시아 쿼터 선수로 시라카와 게이쇼를 영입했습니다.

지난 26일 기존 아시아 쿼터 선수 제리드 데일과 결별한 뒤 빠르게 대체 자원을 찾았는데요. 시라카와는 2024시즌 SSG 랜더스에서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5.09를 기록했고, 두산 베어스에서는 7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6.03을 기록했습니다.

시라카와는 29일 2군에 합류해 컨디션을 점검한 뒤, 1군 콜업 시기를 조율할 예정입니다.

#야구공작소 #KBO리그 #시라카와 #KIA타이거즈 #갸감자
제작 : 야구공작소 최은혜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긴 연패에 빠진 SSG. 그 배경에는 외국인 선수들의 부진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낮은 WAR 수치가 이를 보여주고 있으며, 현재 SSG의 팀 외국인 WAR는 리그 최하위권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입니다.

특히 베니지아노, 타케다 쇼타, 대체 외국인 선수 긴지로는 마이너스 수치를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습니다. 미치 화이트도 부상 전까지 1선발로 보기에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에레디아 또한 예년과 비교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SSG가 연패 탈출을 넘어 순위 싸움에 다시 뛰어들기 위해서는, 외국인 선수들의 반등 혹은 교체 승부수 역시 반드시 필요해보입니다.

집 나간 WAR, SSG는 다시 찾아올 수 있을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변영아

#야구공작소 #KBO #KBO리그 #SSG랜더스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야구공작소 인포그래픽] 2026 KBO 리그 신인왕 레이스, 5월 25일 기준 가장 눈에 띄는 루키들을 정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
마운드에서는 우강훈, 박준현, 장찬희, 임지민이 안정적인 이닝 소화와 홀드, 승리로 팀에 힘을 보태고 있고, 타석에서는 허인서가 강한 장타력과 생산력으로 신인왕 경쟁에 불을 붙이고 있습니다.

아직 시즌은 많이 남았지만,
초반 흐름만큼은 충분히 신인왕 경쟁을 뜨겁게 만들고 있습니다.

과연 2026 KBO 신인왕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요?

제작: 야구공작소 박경진

#우강훈 #박준현 #허인서 #장찬희 #임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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